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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강남 스캔들'에 탄탄한 연기력을 지닌, 명품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먼저 서도영은 여자주인공 신고은(은소유 역)를 좋아하며, 외모부터 매너, 능력 모든 것을 겸비한 완벽한 인재 홍세현 역을 맡았다. 극중 홍세현은 임윤호(최서준 역)과 비교당하며 자란 탓에 자존감은 낮은 인물. 서도영만의 훈훈한 분위기로 홍세현의 느낌을 살리며, 섬세한 감정연기로 신고은, 임윤호와의 삼각관계를 그려낼 전망이다.
방은희는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는 '전설의 홍고문' 홍백희로 변신한다. 홍백희는 사교의 여왕인 듯 보이지만, 사실 상대의 약점을 틀어쥔 채 욕심을 채우는 계략적인 여자다. 어떤 캐릭터든 탁월하게 소화해내는 방은희이기에 극의 몰입도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10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해 눈길을 끈 배우가 있다. 바로 이유진이다. 이유진은 슈퍼모델급 몸매를 가진 갑질의 달인 최서형으로 분한다. 최서형은 럭셔리한 겉모습과 달리 헛똑똑인 캐릭터. 이유진 특유의 맛깔스러운 연기를 통해 극에 웃음을 더할 전망이다.
원기준은 성공을 위해서라면 자신의 가족을 건드려도 눈 하나 꿈쩍하지 않을 냉철한 남자 방윤태로 분한다. 원기준은 탄탄한 연기력으로 탐욕의 결정체인 방윤태를 그려내 강렬한 인상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흥미로운 스토리와 명품 배우군단의 조합으로 '강남 스캔들'의 시너지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들이 그려낼 강남의 민낯은 어떠할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연기가 예고된 만큼 '강남 스캔들'의 첫 방송이 기대된다.
한편 SBS 새 아침드라마 '강남 스캔들'은 '나도 엄마야' 후속으로 매주 월-금요일 오전 8시 40분 방송된다. 11월 26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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