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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최정규 PD가 "김선아였기 때문에 '붉은 달 푸른 해'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정규 PD는 "스릴러 장르가 케이블TV에 빼앗겼다는 말이 있는데 정작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이야기가 재미있다면 시청자에게도 통할 것 같다. 일단 나는 스릴러 보다 드라마에 집중하려고 한다. '붉은 달 푸른 해'는 배우들의 표현력을 강점이다"며 "캐릭터 연기가 쉽지 않은 작품이다. 내가 부족한 부분을 어떻게 채울까 싶었는데 김선아가 그걸 채워줬다. 김선아였기 때문에 캐스팅했던 것 같다"고 자신했다.
한편, '붉은 달 푸른 해'는 의문의 아이, 의문의 사건과 마주한 한 여자가 시(詩)를 단서로 진실을 추적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김선아, 이이경, 남규리, 차학연(빅스) 등이 가세했고 '케세라세라'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을 집필한 도현정 작가가 극본을, '화정' '이상 그 이상'의 최정규 PD가 연출을 맡는다. '붉은 달 푸른 해'는 '내 뒤에 테리우스' 후속으로 오는 21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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