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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잡학박사들의 유쾌한 수다여행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잡학사전 3>(이하 <알쓸신잡3>)이 대한민국 제 2의 도시 부산으로 떠난다.
유쾌한 수다에 눈 깜짝할 새 부산에 도착한 박사들은 옛 정취를 그대로 품고 있는 서부산으로 걸음을 옮긴다. 서부산은 6.25 한국전쟁 당시 임시수도의 기능을 했던 원도심으로, 잡학박사들은 아픈 역사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전쟁이 가져다준 비극과 상처를 되새겨본다.
유시민 작가와 유희열은 피란시절 대통령 관저였던 현재의 임시수도기념관과 피란민들이 생활을 위해 헌 책을 팔면서 형성된 보수동 책방골목을 방문한다. 잡학박사들에게 책을 선물하겠다며 보물찾기하듯 희귀한 도서들을 찾아 헤매는 두 사람의 열정이 폭소를 안길 전망. 김진애 박사와 김상욱 박사는 피란민의 터전이었던 감천문화마을 골목을, 김영하 작가는 피란민들이 생필품을 사고팔던 국제시장을 거닐며 고달팠던 그 시절의 애환을 떠올린다.
문학과 과학, 경제, 건축 등 다양한 분야를 대표하는 잡학 박사들이 지식의 향연을 펼치는 <알쓸신잡3>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10분,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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