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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특집] 넥슨, 14종의 신작으로 풍성하게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8-11-15 11:48



'트라하'

'테일즈위버M'

'린: 더 라이트브링어'

'런닝맨 히어로즈'

'데이브'

'드래곤하운드'

넥슨의 '지스타 2018' 부스 전경

'나와 우리 아이의 삶과 함께'

넥슨은 15일부터 1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 2018'에 BTC 300부스, BTB 30부스 등 최대 규모인 총 330부스로 차리고 게임팬들을 만난다. 넥슨은 올해로 14년째 지스타에 개근을 하고 있다. 국내외 업체 가운데 유일하다.

넥슨이 이번 지스타에서 내건 슬로건은 'Through Your Life'이다. '나와 우리 아이들의 삶'을 함께 해왔던 넥슨의 게임들과 앞으로도 함께 할 넥슨의 새로운 게임이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한다. 이를 위해 넥슨은 자사의 인기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4종 등 신작 라인업 14개의 작품을 공개한다.

우선 넥슨의 현재를 있게 한 명작 온라인게임 '바람의나라', '크레이지 아케이드', '테일즈위버', '마비노기'가 모바일 플랫폼에 맞춰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한다. 4종의 IP 기반 모바일게임을 통해 온라인에서 느꼈던 감동과 향수를 재현하고, 모바일에만 만나볼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들로 더 큰 즐거움을 주기 위해 개발하고 있다고 넥슨은 전했다.

또 다른 관심작은 새로운 IP인 대형 모바일 신작 '트라하'이다. '트라하'는 모바일 MMORPG로 개발사 모아이게임즈와 퍼블리싱 계약 발표 당시 '프로젝트 라파누이'로 이름만 알려졌는데, 이번 지스타에서 게이머들에게 최초로 공개되며 강한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난해 출시한 '이블팩토리'와 '애프터 디 엔드'를 통해 특색 있는 개발팀으로 알려진 네오플의 스튜디오포투(Studio42)에서 개발한 모바일게임 '데이브'와 '네 개의 탑'을 통해 넥슨의 창의적 DNA 계보를 잇는 신작 타이틀도 공개된다. 이밖에 인기 TV 애니메이션 '런닝맨'을 토대로 만든 '런닝맨 히어로즈', 국내 정상급 일러스트레이터 정준호 아트디렉터가 참여한 '린: 더 라이트브링어', 파스텔 톤의 아름다운 그래픽과 세밀한 전략 설정 시스템의 '스피릿위시'를 시연 출품하고, 가상 현실 배경의 어반 판타지 2D 캐릭터 수집형 게임 '카운터사이드' 영상을 공개한다.

모바일게임과 함께 관심을 받는 것은 넥슨이 꾸준히 개발중인 온라인게임이다. 이번 지스타에선 '프로젝트DH'로 알려졌던 액션RPG '드래곤하운드'를 최초로 플레이할 수 있으며, 현재 얼리억세스 중인 MOBA 장르의 '어센던트 원'과 온라인 정통 MMORPG 신작 '아스텔리아'를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 이 가운데 '어센던트 원'과 '아스텔리아'는 연내 정식 출시될 계획이다.

한편 넥슨은 최대한 많은 인원이 14종에 이르는 게임을 시연하고 즐길 수 있도록 전면 개방 구조의 부스를 준비했다. 부스는 '시연존', '이벤트존', '넥슨 스튜디오'(인플루언서 부스) 등 3개의 구역으로 나뉜다.


좌우 3단, 중앙 2단으로 마련된 시연존에는 많은 관람객이 게임을 시연할 수 있도록 총 623대의 시연 기기를 마련, 최대 규모 동시 시연을 준비했다. 특히 넥슨은 기존과 달리 중앙 시연존 1층에 보다 편안하게 게임에 집중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좌식 시연존'을 구축한다. 또 시연존 뒤쪽 벽면에는 가로 50m, 세로 4m 크기의 초대형 LED 영상면을 최초로 도입,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각 시연존 위에 마련된 '행잉 그래픽'과 부스 전면에 위치한 세로 6m 크기의 거대한 '버티컬월'로 각 출품작들의 화려한 그래픽을 공개할 예정이다.

부스 우측 앞쪽에는 시연뿐만 아니라, 즉석에서 유저들이 참여해 다양한 경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존이 마련된다. 여기서는 현장에서 바로 '아스텔리아'의 사전예약을 신청할 수 있으며, '어센던트 원'의 SNS 이벤트, 플러스친구 등록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선물을 받을 수 있다.

또 다른 특색 공간은 넥슨 부스 중앙에 마련된 넥슨 스튜디오이다. 인플루언서들이 방송을 진행하는 곳으로, 시연존과 시연 대기열이 마주보는 형태로 배치될 예정이다. 시연 대기 중인 관람객들이 뒤편의 초대형 LED와 정면의 인플루언서 부스를 바라보며 대기 시간의 지루함을 달랠 수 있도록 고안됐다고 넥슨은 밝혔다.

이 곳에선 15일 '트라하' 방송을 시작으로, 11종의 시연 출품작 방송이 차례로 이어진다. 인플루언서들의 전문화된 방송 콘텐츠를 통해 지스타를 찾지 못한 유저들도 넥슨 지스타 소식을 편리하게 접할 수 있다.

넥슨 이정헌 대표는 "이번 지스타에서 유저분들의 소중한 추억이 담긴 게임들과 넥슨의 미래를 이끌어갈 새로운 게임들을 만나보실 수 있다"며 "지스타가 진행되는 동안 넥슨이 준비한 게임과 이벤트도 마음껏 즐기시고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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