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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매주 흥미진진한 첩보전 속 유쾌한 코믹 터치로 다채로운 재미를 안겨준 MBC 수목미니시리즈 '내 뒤에 테리우스'(극본 오지영/ 연출 박상훈, 박상우/ 제작 MBC, 몽작소/ 이하 '내뒤테')가 오늘(15일)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어 깊은 연기 내공으로 안방극장을 울고 웃게 만든 명랑 아줌마 고애린 역의 정인선은 "이렇게 뜻 깊은 작품에 참여할 기회를 주신 감독님과 작가님께 정말 감사드린다. 폭염부터 추위까지 함께 이겨낸 스태프들과 배우들의 지치지 않는 에너지 덕분에 무사히 잘 끝낼 수 있었다. 많은 분들이 "'내 뒤에 테리우스'를 통해 힐링했다"는 말씀을 해주셔서 힘내서 열심히 찍은 것 같다. 애린이로 살았던 5개월 동안 정말 행복했다. 감사드린다"며 애틋한 인사를 전했다.
긴장과 웃음을 주무르는 연기로 미워할 수 없는 마성의 악당을 멋지게 소화해낸 진용태 역의 손호준은 "진용태로 살았던 모든 순간이 즐거웠다. '내 뒤에 테리우스'를 사랑해주신 시청자 분들 덕분에 더욱 행복한 시간이 된 것 같다. 기억에 남는 작품을 만들어주신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 분들께도 감사드린다. 좋은 사람들과 늘 유쾌했던 현장이 그리울 것 같다. 오늘 방송될 마지막 회까지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며 마지막까지 본방사수를 독려했다.
이렇듯 방송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내 뒤에 테리우스'는 배우 소지섭을 비롯해 정인선, 손호준, 임세미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과 작품을 향한 열정으로 시청자들을 단숨에 매료, 수목극 최강자의 자리를 이어왔다.
이제 마지막 회 만을 앞둔 현재 이들의 남은 이야기는 무엇일지 오늘(15일) 밤 10시 MBC 수목미니시리즈 '내 뒤에 테리우스' 31, 32회 방송이 어느 때 보다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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