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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방송인 이상민이 "망한 뒤 음악과 멀어진 삶을 살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상민은 "다시 음악을 진정성 가지고 들어야 한다는 것에 의미가 남다르고 마음이 무겁기도 하다"고 밝혔다. 이어 '더 팬' PD로부터 '한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공하고 빠르게 망한 제작자'라는 평을 받은 것에 대해 "99년도에 가장 좋았고 그 뒤에 빠르게 망했다. 그 뒤로 음악과는 멀어진 삶을 살고 있었다. '더 팬'이라는 프로그램으로 팬 마스터가 되는게 어떻겠냐는 제안을 받았을 때, 참가자의 가능성에 대해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참여하게 됐다. 나에게도 기회가 된 것 같다. 실패했지만 지금은 충분히 장점이 된 것 같다"고 웃었다.
한편, '더 팬'은 스타가 나서서 자신이 먼저 알아본 예비스타를 국민들에게 추천하고, 경연투표와 바이럴 집계를 통해 가장 많은 팬을 모아 최종 우승을 겨루는 신개념 음악 경연 예능 프로그램이다. 유희열, 보아, 이상민, 김이나가 출연하고 'K팝스타' 박성훈 PD와 '판타스틱 듀오' 김영욱 PD가 기획·연출을 맡는다. '판타스틱 듀오'의 유럽 상륙을 이뤄낸 프랑스의 포맷 프로덕션인 '바니제이 인터내셔널'과 공동 기획한다. 오는 24일 오후 6시 2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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