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락비의 박경이 '1대 100'에서 최후의 1인을 차지하며 아이돌 대표 '뇌섹남'의 이름값을 입증했다.
특히 박경은 4단계에서 찬스 두 개를 모두 쓰는 등 한 차례 위기를 맞았지만 자신의 답에 대한 확신을 이어가며 촉을 발휘해 무사히 고비를 넘겼다. 그리고 9단계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단 한 명의 참가자와 1:1 대결을 펼친 박경은 완벽히 추리에 성공하며 최후의 1인으로 등극했다.
박경은 "우스갯소리로 바랐던 최후의 1인인데 지금도 꿈꾸는 것 같고, 영화 속 주인공이 된 것 같다"며, "5000만원으로 어머니께 용돈도 드리고, 가족과 블락비 멤버들에게도 맛있는 것을 사주겠다"고 밝혀 훈훈한 분위기를 선사했다.
박경은 소속사 세븐시즌스를 통해 "예상치 못하게 끝까지 남게 돼 너무 기쁘고 꿈만 같다"며 "'1대 100' 우승은 올 한 해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박경은 솔로곡 '보통연애(Feat. 박보람)' '자격지심(Feat. 은하 of 여자친구)' 'INSTANT(Feat. SUMIN)', 블락비의 'YESTERDAY' '떠나지마요' 등 자작곡들을 통해 탁월한 작사, 작곡, 프로듀싱 능력을 갖춘 독보적인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또한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에서 차원이 다른 문제 풀이로 적수 없는 '뇌요미'로 맹활약하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