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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로 만나요'…'외식하는날' 홍윤화♥김민기, 웨딩 화보 후 '꽁냥' 먹방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8-11-14 08:34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외식하는 날' 홍윤화 김민기가 연인으로는 마지막 외식을 가졌다.

13일 방송된 SBS Plus '외식하는 날' 17회에서 홍윤화 김민기가 웨딩 화보를 촬영한 뒤 곤이 동태찜을 먹으러 향했다. 두 사람은 9년 열애 끝에 오는 17일 백년가약을 맺는다.

이날 방송에서 홍윤화는 MC 강호동을 비롯해 패널들에게 "저 시집갑니다"라며 청첩장을 전달했다. 홍윤화 김민기의 청첩장에는 김민기가 직접 그린 두 사람의 캐릭터가 있어 눈길을 끌었다.

홍윤화의 청첩장 전달에 이어 공개된 VCR에서 홍윤화 김민기는 웨딩 화보를 위해 샵에서 머리와 메이크업을 받고 춘천의 한 놀이동산으로 이동했다. 두 사람은 턱시도와 드레스를 입고 한껏 사랑스러운 모습을 선보였다.

먹방 컷도 잊지 않았다. 홍윤화는 김민기를 위해 치킨 모양의 케이크를 준비했고, 두 사람은 행복한 피크닉 화보를 완성했다.

두 사람은 웨딩 촬영을 마치고 외식 메뉴를 매운 곤이 동태찜으로 결정했다. 콩나물과 곤이, 동태를 함께 먹으며 그 맛에 엄지 손가락을 올리더니 급기야 춤까지 춰 웃음을 자아냈다. 홍윤화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쌈과 쌀국수 라면 준비해 곤이 동태찜을 맛있게 먹는 팁까지 공개했다.

홍윤화는 동태찜을 먹은 후 동태 전골과 볶음밥을 주문해 김민기를 놀라게 했다. 전골과 볶음밥이 등장하자 두 사람은 볶음밥에 숟가락질을 멈추질 못했다.

홍윤화는 "며칠 있으면 결혼하지 않냐. 내가 1년에 한 번이라도 꼭 동태탕을 끓여주는 부인이 되겠다"고 말했고, 김민기는 "결혼해서도 동태탕 마주보고 먹으며 행복하게 살자"고 받아 쳤다. 두 사람은 "우리의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하여"라며 "다음주는 부부로 만나자"고 물 잔으로 건배를 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김민기는 "여보, 며칠 있으면 결혼하는데 내가 이 사람이랑 결혼 잘 했구나 생각이 들 수 있게 죽을 때까지 노력 할게"라며 "나랑 결혼해줘서 고맙다. 사랑해, 여보"라고 홍윤화에게 영상 편지를 남겨 홍윤화를 감동시켰다.

한편 배순탁은 데프콘과 함께 만화 카페에서 만나 떡볶이를 먹고 사천 요리를 외식 메뉴로 택해 마라롱샤, 카오위를 즐겼다.

'외식하는 날'은 매주 화요일 밤 9시 30분 SBS Plus에서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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