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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아역배우 박서연이 '여우각시별'에서 인상깊은 연기를 펼쳤다.
공승철이 갑질오해로 곤란한 상황임을 엿듣게 된 소희와, 학교도 가지 않고 아이돌을 쫓아다닌다는 걸 안 공승철. 두 부녀는 언성 높여 싸우고, 그동안 소원했던 사이로 인한 서운함에 갈등을 고조시켰다.
박서연은 한창 민감한 시기인 여고생의 반항적인 심리와 행동을 사실감있게 표현해냈다. 괜히 삐딱한 행동으로 반발심도 내비추고, 말 한마디에 상처받기도 하고, 속상함에 울고 금새 후회하고 미안한 마음을 가지는 현실 딸들의 모습을 대변하며 휴머니즘을 선사, 감동과 여운을 남겼다.
최근에는 XtvN '복수노트2'에서 발랄하고 통통튀는 매력의 소녀로 분해 새로운 모습을 비추기도 했다. 채널A '열두밤'에도 극중 한유경(한승연 분)의 어린시절을 맡아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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