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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그룹 펜타곤의 후이가 11일 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에 출연해 작곡·작사가로서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후이는 최단 시간에 만든 곡으론 '에너제틱'을, 가장 수정을 많이 했던 곡으론 '네버'를 꼽았다.
'네버'와 '에너제틱'의 큰 성공과 관련해 후이는 "걸어가다가 만 원짜리를 주운 것보다 더 큰, 뭔가 금덩이를 주워서 주머니에 넣고 가는 기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후이는 "이번 달로 데뷔한 지 2년 1개월이 된다"며 "(만든 곡수가) 한 달에 1곡 정도다. 생갭다 많다"고 말했다.
후이는 남에게 곡을 들려줄 때의 기분을 묻는 DJ 비투비 정일훈의 질문에 "진짜 덜덜 떤다"며 "긴장을 진짜 많이 한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에 비투비 대표곡인 '프렌드'와 '무비'를 만든 DJ 정일훈 역시 "저도 엄청 긴장한다. 손톱을 물어뜯는다"고 공감했다.
후이는 끝으로 "최근에 작업실에 있으면서 제 음악을 제가 만들고 하는 게 너무 재밌단 생각을 많이 했다"며 "오래오래 음악하면서 살고 싶다"고 바람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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