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리뷰] "진정한 파괴지왕"…'신서유기6' 안재현, 참았던 美친 폭주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8-11-12 08:58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시즌3, 시즌4 많이 참았다."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신서유기6'에서는 엄청난 경품이 걸린 '어메이징 레이스'와 삼겹살이 걸린 좀비 게임, 기상 후 조식이 걸린 게임 등의 미션을 수행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주에 이어 역대급 반전을 안긴 '어메이징 레이스' 결과는 나영석 PD의 계획과 정반대의 그림을 그려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주 은지원이 뽑은 아이슬란드 오로라 여행권을 시작으로 마지막 크루즈 여행권까지 연이어 터진 경품들에 제작진은 경악을 금치 못했고 나 PD는 좌절했다. 무엇보다 100분의 1의 확률에서 아이슬란드 오로라 여행권을 획득한 은지원과 뽑기권을 걸고 진행된 고깔게임에서 크루즈 여행권을 뽑은 이수근은 장거리 여행에 여행권을 반납하겠다 나서 재미를 더했다. 특히 이수근의 뽑기권은 '똥손' 안재현이 대신 뽑아준 경품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안재현의 활약은 이뿐만이 아니다. 이후 숙소로 돌아온 멤버들은 삼겹살을 건 좀비게임을 시작했다. 3:3으로 펼쳐진 좀비게임에서 걸리지 않고 마지막까지 살아남아야 이기는 게임으로 안재현은 상대편인 은지원의 머리를 치고 빠지는 색다른 방법으로 농락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후까지 살아 남은 안재현은 좀비 게임을 승리로 이끌며 삼겹살 먹방을 만끽했다.

기상 게임 또한 안재현의 활약이 도드라졌다. 삿포로의 특산물을 다음날 기상때까지 버텨야 했던 것. 삿포로의 특산물인 대게, 멜론, 옥수수, 연어알, 맥주, 감자 등을 선택한 멤버들은 나 PD의 방을 나서자마자 멤버들에게 빼앗기며 파괴된 것. 멜론을 선택한 은지원은 송민호와 안재현의 주고 받기에서 파괴, 냄새 때문에 숨길 수 없는 대게 역시 오래 가지 못했다. 그 중 안재현은 일찌감치 옥수수를 잃고 다른 멤버들의 특산물을 노려 폭소를 유발했다. 특히 강호동의 연어알을 발견한 뒤 재빠르게 숨겨 강호동을 진땀빼게 만들었다. 강호동을 속였던 안재현은 무려 4시간 동안 모른 척 메소드 연기를 펼쳤다.

결국 연어알을 강호동 앞에서 두개로 쪼갠 안재현은 "내가 시즌3, 시즌4에서 많이 참았다. 시작해야지"라고 말해 모두를 배꼽잡게 만들었다.

이렇듯 '신 미친자' 안재현의 하드캐리한 폭주가 이어진 '신서유기6'는 케이블, 위성, IPTV가 통합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닐슨코리아/전국기준)이 평균 6.3%, 최고 7.3%를 기록했다. 이는 케이블, 종편 동시간대 1위이자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타깃시청률(남녀2049세) 역시 평균 6.2%, 최고 7%를 기록하며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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