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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뷰티인사이드' 서현진이 이민기의 변함없는 사랑에 자신의 얼굴을 되찾았다.
12일 JTBC '뷰티인사이드'에서는 할아버지의 얼굴로 변한 채 괴로워하는 한세계(서현진)과 다시 만난 서도재(이민기)의 모습이 방송됐다.
한세계는 "몇번이나 잊어야된다고 생각했는데, 도저히 그게 안되더라. 말이라도 해보려고, 빌기라도 해보려고"라며 "아무것도 원치 않을게요. 가끔 보러만 올게요"라고 되뇌었다.
하지만 서도재는 "당신이 그렇게 살면 나는 어쩌라고. 내가 얼마나 끔찍했는지 알아? 그깟 세상 눈치 때문에 당신 놓칠뻔한 거 깨닫고. 다시 내가 싫어졌다"면서 "당신 만나고, 당신을 사랑하고, 사랑받으면서 잊어버렸던 것들이 다시 떠올랐다. 그 끔찍한 삶을 살뻔했다"고 한숨을 쉬었다.
이어 서도재는 "다 버릴 준비 돼있다. 가족도 삶도 다 버리고 당신 위해 살겠다. 당신이 어떤 모습이어도 괜찮다"며 한세계를 깊게 포옹했다. 이때 한세계의 얼굴이 원상복구됐다. 한세계는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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