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유준상이 '동생 바보'로 돌아온다.
유준상이 KBS2 새 수목극 '왜그래 풍상씨'에 출연을 확정 지으며 브라운관 접수에 나선다. 영화, 뮤지컬 등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유준상이 이번엔 어떠한 모습을 선보일지 벌써부터 관심이 폭주하고 있다.
'왜그래 풍상씨'는 한 번도 자신을 위해 살아본 적 없는 외롭고 불쌍한 중년 남자의 이야기를 다루는 드라마다. 유준상은 어린 시절 가정에 소홀한 부모를 대신해 동생들과 생계를 책임진 이풍상 역으로 분한다. 극중 그는 네 동생을 지극정성으로 키운 '동생 바보'의 면모와 더불어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 중년 남성의 현실적인 모습까지 섬세하게 그려나갈 예정이다.
특히 '우리 갑순이', '왕가네 식구들', '소문난 칠공주'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화려한 필력을 뽐낸 문영남 작가와 유준상이 만들어낼 폭발적인 시너지에 대해서도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넝쿨째 굴러온 당신', '풍문으로 들었소', '조작'에 이르기까지. 유준상은 출연하는 작품마다 캐릭터와 100% 그 이상의 싱크로율을 보여준 것은 물론, 막강한 내공과 한 번 보면 잊을 수 없는 강렬한 연기력을 보여주며 대중을 사로잡았다. 그렇기에 작품의 타이틀롤로서 '왜그래 풍상씨'를 이끌어 나갈 유준상의 새로운 연기에 대해서도 기대감이 최고조로 치솟고 있다.
'왜그래 풍상씨'는 '죽어도 좋아' 후속으로 내년 1월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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