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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네 남자 꼼짝달싹 못하게 만든 '마녀'의 매력!"
무엇보다 이날 방송에서는 노희영을 소개하기 위해 배우 하정우가 전화로 특별출연했던 상태. 하정우는 노희영을 '동네 이모'이자, '마녀', 그리고 '신의 혀'와 '매의 눈'이라는 네 가지 별명으로 소개했고, 마침내 등장했던 노희영은 앉자마자 이승기-이상윤-육성재-양세영을 주도면밀하게 파악하며 네 남자를 꼼짝달싹 못하게 만들었다. 더욱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싶다'라는 네 남자의 질문에 '나를 표현하는 스파게티를 만들어라'는 신선한 답변을 내놨던 것.
이에 파스타를 고른 이승기, 소면을 고른 이상윤, 라면을 고른 육성재, 칼국수를 고른 양세영의 요리가 등장했고, 노희영은 완성된 요리를 기반으로 네 남자의 맹점을 거침없이 짚어나갔다. 이승기에게는 '넣어서 감점이 된 요리이므로, 덜어내면서 본인의 강점을 찾아야 한다'는 진단을, 이상윤에게는 '스스로를 파악했으나 기본이 빠졌다'는 조언을 건넸다. 또한 육성재에게는 '모순이 많은 나다'라는 자기반성을 끌어내게 만들었고, 양세영에게는 '경쟁력 있으나 조금 더 고민해보면 좋겠다'는 분석을 전하며 네 남자의 사기를 북돋았다.
이어 노희영은 네 명의 출연진들에게 '나다움의 뿌리'를 고민할 수 있는 계기인 '브랜드 도시락 대회' 개최를 선언했던 상황. 그러자 네 남자는 막막함을 토로했고, 노희영은 철두철미한 '사전 품평회'를 통해 네 남자를 위한 조언을 펼쳤다. 열정이 가득한 이승기에게는 '먹을 사람을 생각해라'는 말을, 가격을 생각하지 않았던 이상윤에게는 '손해를 생각해라'는 제안을, 아이디어가 반짝였던 육성재에게는 '실현가능성을 생각해라'는 격려를, 육개장과 닭개장의 조합인 '두개장'을 개발한 양세영에게는 '경제성을 따져라'는 예리하면서도 냉철한 진단을 건넸다.
다음 날 네 남자는 처음 만들었던 '엉망 면 요리'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훌륭한 '4인 4색 요리'를 완성했다. 결과적으로는 간편함과 익숙함을 잡은 이상윤의 요리가 압승했고, 노희영은 깜짝 선물로 '30년간 모은 세계 맛집 리스트'를 건네 4인의 환호를 끌어냈다. 이와 함께 "사실 여러분들은 이미 대한민국의 사랑받는 브랜드다"라는 진심을 드러내며, 브랜드가 탄생된 '산고의 고통'에 이어 브랜드를 계속 키워야 할 '육아의 고통'을 잘 견뎌내라는 조언을 남겨 네 남자를 감동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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