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국 닮았다" '전참시' 개그맨 이승윤, 훈남 매니저 등장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8-11-11 06:48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서인국 닮았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자연인 촬영에 나선 이승윤과 매니저 이야기가 전파됐다.

이날 전현무는 "보통 매니저가 출연자 제보를 한다. 이승윤 씨는 네티즌이 요청한 것"이라며 개그맨 이승윤을 소개했다.

이승윤은 "제가 '라디오스타'에 나갔다가 우리 매니저가 10초 정도 얼굴을 비췄다. 그게 화제가 돼서 섭외가 됐다"며 긴장했다.

실제로 이승윤의 매니저는 연예인 못지않은 잘생긴 외모. 이승윤의 포털 연관 검색 키워드에는 '이승윤 매니저'가 떠 있기도 하다.

신인 배우를 떠올리게 하는 훈남 매니저 때문에 긴장한 이승윤은 "스튜디오가 폐쇄적이다. 시야가 트인 자연에서 촬영했는데 여기는 너무 인위적인 녹색이다. 낯선 건 있다"고 변명했지만, 함께 출연한 '나는 자연인이다' 내래이션을 맡는 성우 정형식은 내래이션으로 "승윤씨, 평소처럼 해요. 에이. 그러지 마요"라고 BGM을 깔아줘 웃음을 안겼다.


이승윤 매니저는 눈 밑에 점까지 서인국을 닮은 훈훈한 외모로 스튜디오에 감탄사가 나오게 했다. 이승윤은 "제가 가는 스포츠 웨어 매장 직원이었다. 제가 단골인데 자주 가다보니 집에 한 가득 그 친구에게 산 용품들이 가득하더라. 이 친구는 뭘 해도 잘 되겠다 싶어 제가 매니저로 스카우트 했다. 저를 따라와줬고 지금 1년째 같이 일하고 있다"고 했다.

매장 직원 출신답게 집안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고, 모든 옷을 각을 잡아 접고, 여행짐을 깔끔하게 싸는 매니저를 보면서 유병재는 "잘생긴 사람이 깔끔하더라"라고 혀를 내둘렀다.


이승윤 매니저는 "형이 제 생애 첫 연예인"이라며 "지금 1년째 산을 함께 다니고 있다"고 '자연인' 프로그램만 촬영중인 근황을 전했다. 그는 이승윤과 똑같은 롱패딩을 입어도 남다른 기럭지와 옷거리로 눈길을 끌었다. 이승윤도 "저렇게 차이가 많이 날 줄 몰랐다"며 새삼 자신의 매니저 외모에 놀랐다. 이승윤은 "제 매니저가 아니었다면 제가 여기 출연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매니저 사랑을 드러냈다. 이영자와 송은이는 "맞다"고 동시에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lyn@sportshc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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