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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 가수 김용국은 등 돌린 팬심을 달랠 수 있을까. 앞서 열애설, 반려묘 유기설, 팬 기만 등 불거진 여러 논란에 자필로 해명했다. 열애와 고양이 유기는 부인했고, 팬 기만 지적에는 사과를 전했다.
이에 양측은 "두 사람은 연인 사이가 아니며 친한 동료다. 온라인 상에서 포착된 사진 역시 가까운 지인들과 동석한 자리"라는 입장을 밝혔다.
열애설이 진화되자 반려묘 유기설이 불거졌다. 과거 방송과 인터뷰 등을 통해 애정을 자랑해오던 반려묘 '르시'가 유기됐다는 주장이 나온 것. 지난 7월 유기묘 사이트에 '르시'로 추정되는 고양이의 사진이 올라왔고, 김용국이 공개했던 '르시'의 사진과 비교했을 때 동일한 고양이라는 분석이 나온 바다.
문제가 된 지점은 김용국이 앞서 애묘인으로서 더욱 사랑받았다는 것과 고양이 유기 시점 이후의 방송에서도 꾸준히 '르시'를 언급해왔다는 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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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국은 "르시(고양이)는 한차례 분양 보냈다가 다시 데려온 것이 맞다. 그때의 행동에 대해서 지금도 후회하고 뉘우치고 있다. 겪지 않아도 되었을 고통 겪은 르시에게도 미안하고 미안한 마음 뿐"이라며 "저의 반려동물에 대한 부족한 인식과 행동으로 많은 심려와 걱정을 끼쳐드렸다. 지금까지 한 저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 앞으로 잊지 않고 항상 새기며 살겠다"라고 밝혔다.
또 비공개 SNS의 언행에 대해서는 "비공개 인스타그램에서 했던 언행과 행동에 대해서도 크게 뉘우치고 있다. 편지를 쓰고 있는 지금도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 후회하고 있다. 백번 생각하고 행동하며 겸손해지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편지가 공개 된 이후에도 분위기는 여전히 싸늘하다.
한편 김용국은 Mnet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팬덤을 확보하고, 이후 JBJ로 정식 데뷔했다. 이후에는 솔로 가수로서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joonam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