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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강지환과 백진희의 심상치 않은 오피스 격전이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마케팅팀 팀장인 백진상(강지환 분)은 입만 열면 팀원들에게 모욕적인 폭언을 퍼붓는 최악의 악덕상사다. 때문에 그의 밑에서 만년 스트레스에 시달리던 대리 이루다(백진희 분)는 분노를 참지 못해 "죽어버려!"라고 소리치며 현실 직장인들의 울분을 전달했다. 이 저주가 통한 듯 백진상은 진짜 죽음을 맞이했고 그때부터 이루다는 그가 죽는 하루가 무한 반복되는 타임루프가 시작됐다. 이는 상사 스트레스에 지친 직장인들이라면 한번쯤 꿈꿔봤을(?) 속시원한 대리만족을 담으며 본격적으로 펼쳐질 '상사 갱생 프로젝트'에 대한 흥미를 높였다.
☞'경찰서'를 '내 집'처럼?!
☞"제가 팀장님 살려드리는 겁니다. 이번 만요"
지난 목요일(8일) 방송된 4회에서 이루다는 타임루프를 통해 죽이고 싶을 만큼 미운 상사 진상의 현실 죽음을 몇 번이고 목격하며 '누구든지 백진상을 저주하면 그가 죽는다'는 타임루프의 비밀을 알아냈다. 때문에 그녀는 직원들의 미움을 사 죽음에 이르게 만들었던 그의 인사평가 발표를 막기 위해 회사 내부 기밀문서까지 유출했다. 이어 어리둥절한 백진상 앞에 나타나 "제가 팀장님 살려드리는 겁니다. 이번 만요"라며 '원더우먼'을 연상케 하는 영웅 포스를 분출, 시청자들에게 남다른 짜릿함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처럼 목숨 줄을 쥐고 격전을 벌이는 두 사람의 유쾌 통쾌한 싸움은 매주 수요일, 목요일 밤 10시 방송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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