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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MBC 월화드라마 '배드파파' 김재경-정인기가 딸이 아버지를 체포하는 절망적 현장이 담긴 '비운의 부녀 투 샷'을 공개했다.
지난 회에서 차지우는 신원을 알 수 없는 시체가 '괴상한 신약실험'과 연관이 있음을 파악한 뒤 수사에 매진했고, 차승호는 신약실험으로 죽은 자들에 대한 죄책감을 갚기 위해서 연구를 완성하고자 몰두했다. '실험'의 연결고리 속 추격자와 도망자로, 경찰관과 용의자로 얽히고 있는 부녀에게 어떤 일이 닥친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김재경-정인기의 '비운의 투 샷'은 지난 11월 6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배드파파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아버지를 체포해야만 하는 딸의 무너지는 심정, 딸의 손에 끌려가야하는 아버지의 비통한 심정이 물리며 감정이 터지는 장면이었던 만큼 두 사람 뿐만 아니라 스태프들 모두 침묵을 유지하며 조심스레 촬영을 준비했다. 이윽고 김재경과 정인기는 폭발적인 슬픔과 절규의 열연을 펼쳐지며 강렬한 비극으로 가슴을 울리는 '맴? 투샷'을 완성했다.
한편 MBC 월화드라마'배드파파'는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나쁜 인간이 되기로 결심한 가장의 인생을 담아내는 드라마. 실감나는 종합격투기 액션, 기묘한 괴력과 끔찍한 독성이 얽힌 신약, 진실을 찾아나서는 미스터리가 얽혀지며 강렬한 스릴을 선사하고 있다. '배드파파'는 매주 월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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