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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사돈연습' 장도연의 노력으로 남태현 형제가 형제애를 회복했다.
남태현은 남동생과 불편한 사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동생과 사이가 어색하다. 내가 어렸을때부터 연습생 생활로 숙소생활을 하면서 나와살다 보니까 남보다 더 어색한 사이가 됐다. 둘이 있어본 적이없다. 내가 연습생 생활을 하면서 서로 볼 기회가 별로 없었다. 함께 일하는 동료들보다 교류가 더 적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남태현의 동생이 등장했고, 훈훈한 외모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장도연에게 첫만남 기념으로 꽃다발을 선물하면서 "형수님"이라고 불렀다.
평소 동생에게 엄격하게 훈육한다는 남태현은 그럴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털어놨다. 그는 "내가 동생 보호자 역할을 하면서 훈육도 하고 그래서 나를 무서워한다. 동생이 내 눈치를 많이 보는데, 나도 신경이 쓰이긴 한다"면서 "동생이 연예인을 꿈꾸는데, 이 생활이 만만치 않다. 연예계 선배이자 형으로서 걱정되는 마음에, 또 더 성숙해지길 바라는 마음에 엄격하게 하는 것이다"고 속마음을 말했다.
장도연은 불편한 사이인 두 사람의 사이를 풀어주기 위해 우애 쌓기 프로젝트 개념으로 '그랬구나' 게임을 제안했다. 그러나 시작하자 마자 남태현은 동생에게 "정신 좀 차려라"라고 폭풍 잔소리를 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이내 남태현은 진짜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조금만 더 시간이 지나면 내 깊은 뜻을 알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고, 남동생은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답하며 훈훈하게 마무리됐다. 또한 세 사람은 가족사진을 찍으며 화목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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