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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이 스토리 트레일러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오는 12월 1일, 안방극장에 펼쳐질 특별한 마법을 예고했고, 특히 베일에 가려져있던 마법 같은 CG와 EXO 찬열이 최초 공개돼 예비시청자들의 흥분 지수를 상승시킨다.
어느 늦은 밤, 허름한 공중전화에서 "그 사람한테 팔기 싫은데", "친구시잖아요", "그라나다에서 만나요. 보니따 호스텔에서 기다리면 갈게요"라는 의문 가득한 말을 남긴 채 정신없이 도망치는 소년 세주(찬열). 그리고 누군가에게 쫓기는 듯 세주가 두서없이 남긴 말은 진우를 '보니따 호스텔'의 주인 희주(박신혜)의 앞으로 인도한다.
이렇듯 진우가 그라나다를 찾은 이유와 희주를 만나게 된 계기를 한눈에 설명한 영상에는 스페인 그라나다의 이국적인 풍광은 물론, '마법의 도시 그라나다'에서 벌어질 기묘하고 특별한 마법과 운명적 사랑에 대한 예고도 함께 담겼다. 달리는 열차 안에서 벌어진 총격전, 마법이 생명을 부여한 듯 기둥에서 뛰어내리는 전사의 동상, 그리고 이에 맞서듯 진우의 손에서 본연의 형태를 갖추는 검 등이 화려한 볼거리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제작진은 "그동안 많은 분이 궁금해하셨던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의 특별한 마법, 그리고 서스펜스와 로맨스에 대한 이야기를 스토리 트레일러에 담고자했다"고 전하며, "매 회차, 안방극장에서 한 편의 영화를 감상한다고 느끼실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니 12월 1일 첫 방송까지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믿고 보는 배우 현빈과 박신혜의 초대형 캐스팅, 그리고 '인현왕후의 남자', '나인: 아홉 번의 시간 여행', 'W' 등 특별한 상상력으로 대중을 사로잡는 송재정 작가와, 치밀하면서도 감각적인 연출을 자랑하는 '비밀의 숲' 안길호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 이에 제작단계부터 화제를 모으며 웰메이드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12월 1일(토) 밤 9시 tvN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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