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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그것이 알고 싶다' 에서는 라오스 댐 붕괴 사고의 진실을 파헤쳐본다.
라오스 국영 매체는 사고 발생 3일 뒤, 27명의 사망자와 131명의 실종자가 있다고 공식 발표를 했다. 하지만 외신들은 피해 규모가 더 클 것으로 추산한다. 제작진은 라오스 현지 취재를 통해 참혹한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무고하게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건설사는 사고의 원인이 당초 폭우로 인한 천재지변임을 주장했다. 정말 붕괴될 만큼의 비가 그 무렵 내린 걸까? 혹시 설계와 시공에 문제는 없었던 걸까? 댐 건설에 들어간 자금은 대한민국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이었고, 6~70년대 우리가 해외 원조를 받은 것처럼, 라오스의 발전을 위해 우리나라가 지원한 일종의 국민 세금이었다. 그렇다면 더더욱 사건의 진실은 명백히 드러나야 할 사안이다.
10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라오스 댐 붕괴 사고 석 달 후, 사고를 둘러싼 의혹들과 수면 아래 잠겨있는 진실을 파헤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