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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서인국-정소민-박성웅-유재명이 해산병원과 얽힌 과거의 진실과 마주했다. 이와 함께 박성웅이 찾던 실종 아동 전단지 속 남자아이가 서인국이었으며 그의 진짜 이름이 강선호라는 사실이 밝혀지는 등 한 시도 눈 뗄 수 없는 스토리 전개가 극의 몰입감을 한껏 끌어올리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유진국의 반대가 심해질수록 서로를 그리워하는 김무영-유진강의 사랑과 감정은 더욱 깊어갔다. 유진강은 김무영이 행방불명 되자 매일 기약 없는 그의 소식을 기다렸고 그의 안부 전화에도 안도보다 걱정을 토로하는 등 김무영의 안위를 생각했다. 이에 유진강에게 있어 김무영은 자신보다 큰 상처를 받은 아이였고 자신만이 유일하게 그의 든든한 안식처가 될 수 있으며, 자신의 삶에 김무영이라는 존재가 얼마나 큰지 다시 한번 깨닫는 계기가 됐다. 이후 오랜 기다림 끝에 다시 만나게 된 두 사람. 유진강은 "가고 싶으면 어디든 가도 돼. 그렇지만 돌아오고 싶으면 언제든지 돌아와"라는 김무영의 고백에 "나 아무데도 안 가. 어차피 가봤자 소용없어. 어차피 다시 돌아올 거니까"라고 진심을 전했다. 이어 두 사람은 뜨거운 입맞춤으로 서로를 절대 놓을 수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런 가운데 김무영의 과거 기억이 돌아오기 시작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자신의 과거를 상상으로 어림짐작했던 김무영은 꿈에 나타난 일련의 이미지와 양경모의 전언을 통해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갔다. 이에 친아버지가 자살했고 본인도 과거에 해산병원에 있었으며 그 곳에서 자신을 붙잡았던 이가 양경모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 더욱이 자신의 진짜 이름이 강선호라는 것을 알게 되는 등 기억을 찾기 위한 김무영의 고군분투와 그의 기억 속 삭제된 진실은 무엇인지 향후 펼쳐질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