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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전수경이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내 뒤에 테리우스'에 특별출연, 우아한 모습과 강렬한 연기력으로 명불허전 신스틸러임을 입증한 것.
특히 안다정은 윤춘상의 집에 잠입하기 위해 고애린(정인선 분)이 면접을 받는 부분에서 매서운 카리스마를 발산, 냉정하면서도 엄격한 평가로 살벌한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나박김치 국물을 와인 테스트 하듯 흔드는 장면에서는 우아하면서도 코믹한 행동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처럼 전수경은 카리스마와 코믹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어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또한 특유의 몰입도 높은 연기로 이목을 집중시켜 '부잣집 아들', '시간', '마성의 기쁨'에 이어 '내 뒤에 테리우스'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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