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 정채연 "서툴지만 열심히 산다, 예뻐해주셨으면"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8-11-08 16:47



[싱가포르=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첫사랑은 처음이라서' 배우들이 출연 소감을 밝혔다.

8일(현지시각)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센즈에서 넷플릭스 멀티 타이틀 라인업 이벤트 '씨 왓츠 넥스트 아시아(See What's Next Asia)'가 열렸다.

지수는 "남성적인 캐릭터를 주로 했다. 친구들과 있을 때 진짜 내 모습은 이번 캐릭터와 닮았다. 유머러스하다. 이번 작품을 보시는 분들은 지수란 아이가 20대 청춘을 저렇게 보내겠구나 하시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정채연은 "송이는 열심히 살아가고 활발하고 의젓하다. 그런 모습이 나와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작품이 풋풋해서 많이 끌린 것 같다. 시청해주시는 분들이 서툴지만 굉장히 열심히 살아가는 캐릭터처럼 정채연도 서툴지만 열심히 사는 친구구나 하고 예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지수는 굉장히 유머러스하고 진영은 의젓하다. 세연 가린 훈이란 친구들도 굉장히 재미있다. 20대 청춘물 답게 화이팅 넘치고 에너지 넘쳐서 재미있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진영은 "도연 캐릭터를 처음 봤을 때도 좋았지만 작품 자체가 현실적이라 좋았다. 그러다 보니 더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현실에 없을 법한 얘기를 꾸며서 하면 조금 그럴 것 같은데 현실적으로 잘 풀어냈다. 보시기에 마음 아프실 수도 있는데 그런 캐릭터가 더 매력적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넷플릭스 창립자 겸 CEO인 리드 헤이스팅스, 최고 콘텐츠 책임자인 테드 사란도스, 제품 혁신 부문 부사장 토트 옐린 등이 참석, 넷플릭스의 전략과 비전 향후 라인업 등에 대해 설명했다. 넷플릭스는 하반기 '시그널' 김은희 작가와 '터널' 김성훈 감독, 그리고 주지훈 류승룡 배두나가 출연한 '킹덤', 김소현 주연의 '좋아하면 울리는', 지수 진영 정채연의 '첫사랑은 처음이라서', 예능 프로그램 '범인은 바로 너 시즌2' 등 한국 콘텐츠를 잇달아 선보인다. 이와 함께 '하우스 오브 카드 시즌6' '모글리' '나르코스' '엄브렐러 아카데미' 등을 함께 론칭할 계획이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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