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내뒤테' 정인선, 가사도우미 스파이로 투입…작전 중 '위기'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8-11-07 23:09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내 뒤에 테리우스' 정인선이 위기에 처했다.

7일 밤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에서는 서로를 걱정하는 김본(소지섭)과 고애린(정인선)의 모습이 그려졌다.

심은하(김여진)는 USB를 들고 고애린과 만나러 가는 길에 케이(조태관)의 공격을 받고 쓰러졌다. 케이는 USB를 챙겨갔고, 뒤늦게 도착한 고애린은 쓰러진 심은하를 발견하고 경악했다. 이후 고애린은 심은하로부터 USB 속 동영상에 문성수(김명수) 국가 안보실장이 암살되는 장면이 담겨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남편이 살해당했음을 확신했다.

김본은 아지트를 찾은 진용태(손호준)와 마주쳤다. 김본은 진용태가 모든 자료를 훔쳐 달아나 배신했다고 생각했지만, 뜻밖에도 진용태는 코너스톤의 목소리가 누군지 알아내기 위해 직접 자신이 미끼가 된 것. 이를 들은 김본은 "그동안 많이 용감해졌다. 잘했다"고 말했고, 진용태는 "그래도 살아있으니까 감동이다. 나 사실 목소리 정체 밝혀내면 킹스백 사장한테 넘기려고 했다"고 밝혔다.

남편이 살해당한 것을 확신한 고애린은 유지연(임세미)를 찾아가 "대체 왜 말해주지 않았냐. 억울한 우리 남편 죽음은 묻어두고 대체 왜 세상에 알리지 않았냐"며 원망했다. 유지연은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나서는 고애린에게 케이가 위험한 인물임을 알려주며 "그래서 본과 킹스백이 움직인 거다. 본이 애린 씨 집에 접근한 건 애린 씨 남편이 암살 현장 목격자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처음 의도야 어떻든 본은 애린 씨를 준수, 준희를 끝까지 보호하고 싶어 했다. 당신이 소중해졌으니까. 그래서 다치는 것도 아파하는 것도 싫었던 거다"라고 말했다.


김본은 애린이 모든 것을 알게 됐다는 것을 듣고 마음 아파했다. 그는 애린과 만나 "미안하다. 미리 솔직하게 말하지 못해서. 너무 어둡고 무거운 진실이라 모르는 편이 낫다고 생각했다. 애린 씨도 나도 똑같이 소중한 사람을 잃었다. 그것도 같은 세력, 같은 사람한테"라며 "추적과 복수는 내가 할 테니까 애린 씨는 그쪽 세계에 있어라. 이쪽으로 넘어오지 말고. 당신을 더 이상은 이 위험한 세계에 들일 수 없다"며 진심을 드러냈다.

이중 스파이로 나선 진용태는 마침내 '목소리' 윤춘상(김병옥)과 마주했다. 진용태는 자신을 협박하는 윤춘상에게 되레 김본의 스위스 비밀 금고를 언급하며 그를 현혹했다.

유지연은 윤춘상의 집에 고애린을 가사도우미로 침투시키기로 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김본은 "위험한 일에 애린 씨 끌어들이지 말자. 남편까지 잃은 사람 이렇게 꼭 이용해야겠냐"고 말했다. 그러나 유지연은 "남편 때문이라도 꼭 하겠다고 한다. 무슨 일이 있어도 우리 쪽에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고 설득했다.


김본은 과거 작전 중 목숨을 잃은 최연경(남규리)을 떠올리며 고애린도 잃게 될까 걱정했다. 고애린 또한 김본이 자신을 걱정할까 봐 윤춘상 집의 가사도우미를 하게 됐다는 사실을 숨겼다. 김본은 모든 것을 알고 있었지만, 고애린 앞에서는 모른 체했다.

한편 고애린은 윤춘상 집에서 진행된 가사도우미 면접에 합격했다. 그러나 집 밖에서 고애린은 정체불명의 인물에게 쫓기며 위기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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