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절은 거절해"…'최파타' 트와이스, 'YES or YES'로 컴백한 사랑스러운 '답정너' [종합]

남재륜 기자

기사입력 2018-11-07 13:54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YES만 외치게 하는 사랑스러운 트와이스가 '최파타'에 떴다.

7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의 '스페셜 초대석' 코너에는 그룹 트와이스(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가 출연했다.

그룹 트와이스는 지난 5일 'YES or YES'로 컴백했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YES or YES'는 트와이스의 고백에 답은 오직 '예스'(YES) 밖에 없다는 내용을 담은 곡으로 신나는 분위기와 멤버들의 활기찬 에너지가 느껴지는 곡이다. 나연은 "답은 정해져있고, 좋아하는 사람에게 귀엽고 당차게 고백하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신곡의 가사를 들여다보면 트와이스는 "거절을 거절해"라며 사랑스러운 '답정너'를 꺼내들었다. 이날 답정너 기질이 있는 멤버로는 채영이 꼽혔다. 멤버들은 "질문을 잘 안한다"고 입을 모았다. 지효는 "소위 말하는 선택장애가 없는 것 같더라. 잘 안 물어보는데 그게 부러웠다"며 전했다.

'YES or YES'는 공개 사흘째인 오늘(7일) 오전 9시 기준 멜론, 네이버, 벅스, 올레뮤직, 지니, 소리바다, 몽키3 등 국내 7개 실시간 음원 차트 1위를 석권했다.

이에 'YES or YES'의 대박을 직감했냐는 질문에 사나는 "솔직히 아니다"며 "이번에 준비할 시간도 없고, 급하게 짧은 시간 동안 준비해서 불안한 느낌도 있었다. 자신감 있게 컴백을 하진 않았다. 그런데 많이 좋아해 주셔서 그때부터 자신감이 붙고 노래가 좋아졌다"고 전했다.

반면 쯔위는 신곡에 대해 "신나서 좋다. 멤버들의 목소리가 듣기 좋고, 안무도 반전적인 게 있어서 좋다"며 미소를 전했다. 특히 정연은 "'댄스 더 나잇 어웨이' 노래처럼 신나는 게 있어서, 대박 나겠다는 느낌이 오더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진영이 'YES or YES'의 음원차트 점령에 대해 축하를 했냐는 질문에 지효는 "개인적으로 축하를 전하지는 않았다. 저에게 톡이 오긴 했는데 포인트 안무 할 때 얼굴에 더 붙이라고 하면서 다른 멤버들에게 전해달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최화정은 "역시 '트버지(트와이스 아버지)'다"며 웃었다.


안무에 대한

신곡의 포인트 안무 '개다리춤'에 관해 쯔위는 "가장 어려운 안무였다. 허벅지 근육을 안 써서 그런지 적응하기 어려웠다"라고 비화를 전했다. 미나는 "안무선생님이 가장 힘들어하셨을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모모는 "처음에는 소화할 수 있을까 생각이 들어 걱정이 많았다. 노래는 귀엽고 밝은데, 또 안무는 반전 느낌이 있어서 재밌는 거 같다"며 신곡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이날 헤어스타일의 변신을 꾀한 보라색 머리의 다현과 단발의 지효가 주목을 받았다. 최화정은 "피부가 하얘서 보라색이 너무 잘 어울린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지효에 대해서는 "커리어우먼 같다"며 감탄했다. 나연은 "지효가 머리를 자를 수록 예쁘더라. 그래서 다음 컴백할 때 삭발해 주면 어떠냐"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한 청취자는 "트와이스의 1위 공약을 듣고 싶다"고 문자를 보냈다. 이에 DJ 최화정은 "아직 1위 안 했냐"고 물었고, 트와이스는 "음원은 1위를 했고, 음악 방송은 아직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어 트와이스는 모두 "노래 제목이 '예스 오어 예스' 이니까 볼에 '예스'를 그리겠다"고 말했고, 이에 더해 지효는 "겨울이니까 군고구마를 들고 귀마개를 하고 노래를 하겠다"고 공약을 걸었다.

뿐만 아니라 최화정은 올리브 '밥블레스유'에서 JYP 엔터테인먼트 신사옥 유기농 식당을 방문했다며 "원래 맛있게 나오냐"고 물었다. 트와이스는 "원래 맛있다"면서도 쯔위는 "와인까지는 없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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