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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이종석 측 "자카르타 억류 법적대응..내일 드라마 촬영 재개"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18-11-06 14:45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이종석이 다음 날인 7일부터 '로맨스는 별책부록' 촬영을 재개한다.

6일 오후 이종석의 소속사인 에이맨프로젝트(A-MAN)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현재 귀국을 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 스태프들은 이틀 밤을 꼬박 새운 격"이라며 "현재로서는 한국으로 돌아온지 얼마 안된 상황이지만, 저희가 귀국하는 동안 법무법인 측에서 충분히 사안에 대해 검토를 마쳤고, 사안과 관련해 저희의 잘못은 없으며 에이전트(유메토모)나 현지 제작사(YES24 인도네시아 법인)의 책임임을 밝힐 수 있는 다수의 증거가 있다. 또 어느 선까지 법적 대응을 할지는 검토 중인 상황이다. 추후 이런 것들이 정리가 되면 입장을 공식적으로 법무법인을 통해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태로 인해 이종석은 tvN 새 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의 주인공 첫 촬영을 미뤘다. 개인 촬영은 그동안 진행했지만, 상대역인 이나영과의 첫 촬영이 지난 5일로 예정됐기에 특히 신경을 써왔던 것. 그러나 이틀이나 억류됐던 그는 이틀 뒤 귀국하게 되며 촬영을 총 3일 미루게 된 상황이다. 이종석 측은 "드라마 스태프들과 이나영 씨에게도 미안한 마음을 전달하고 있다. 시간을 지체할 수 없어 바로 다음날인 7일부터 촬영에 임하게 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까지 이해해주신 드라마 측에 감사하고 죄송하다는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종석은 지난 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팬미팅 진행차 현지에 방문했다가 곤욕을 치렀다. 현지 업체의 문제로 인해 한국으로 귀국하지 못하고 이틀 내내 발이 묶인 것. 당초 3일 팬미팅을 진행한 뒤 4일 귀국이 예정됐던 이종석은 이틀이 지난 6일 오전 귀국했다. 이종석 측은 "현지 공연 기획사인 YES24 현지 법인의 문제로 발이 묶였다. 법적 대응을 준비할 것"이라는 강력한 의지를 내비쳤다.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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