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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공효진이 캐릭터에 대해 언급했다.
공효진은 "감독님이 시나리오를 주셨을 굥 '네가 싫어할 거다'고 하셨는데, 처음엔 밋밋하고 평범한 여자였다. 그래서 평범한걸 해보지 않았으니 새로울 거 같다고 생각했다. 평범한 거 해보고 싶어서 했는데 정말 평범하더라. 보통 여자처럼 겁도 많고 안정적이지 않은 은행원이고 애인 없이 혼자 사는 여자다. 뭔지 모를 두통에 시달린다. 아침마다 힘들게 일어나고. 처음부터 특징도 없이 모두가 '나 같이 보인다'는 느낌의 무색무취의 사람으로 가자고 해서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도어락'은 열려있는 도어락, 낯선 사람의 침입 흔적, 혼자 사는 경민(공효진)의 원룸에 살인사건이 일어나며 시작되는 현실공포 스릴러 영화다. '믿고 보는 배우'인 공효진과 김예원, 김성오가 가세했으며 이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다음 달 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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