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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MBC 월화드라마 '배드파파' 배우 장혁이 온 몸이 만신창이가 된 채 홀로 울음을 삭히고 있는 '슈퍼 파파의 눈물'을 선보인다.
지난 회에서 유지철은 초인적인 힘을 유발시키는 신약을 도둑맞은 채 극심한 불안에 사로잡혔다. 더욱이 신약이 다섯 알 밖에 남지 않은 처지에서 맞닥뜨린 막강한 상대에게 어깨가 탈구될 정도로 몰아붙여졌던 상태. 이로 인해 고독한 슈퍼히어로 아빠가 떨구는 눈물은 지철의 경기 결과뿐만 아니라 지철의 가족들에게 생긴 일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장혁의 '깁스 눈물' 장면은 지난 10월 26일 경기도 안성에서 촬영됐다. 장혁은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고생하는 스태프 모두에게 외투를 선물하는 등 응원의 기운을 돋았던 상황. 이어'액션'소리와 함께 펼쳐낸 짙은 감정, 끓어오르는 고독과 쓸쓸함, 미안함과 고마움이 뒤섞인 복합적인 감정을 폭발시키는 열연으로 스태프들의 감탄과 박수를 끌어냈다.
한편 MBC 월화드라마'배드파파'는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나쁜 인간이 되기로 결심한 가장의 인생을 담아내는 드라마. 실감나는 종합격투 경기와 미스터리한 신약판타지 요소가 어우러지며 몰입도 높은 극을 완성하고 있다. '배드파파'는 6일(오늘) 밤 10시에 연속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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