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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내 뒤에 테리우스' 시청자들이 국정원장 엄효섭을 주목하기 시작했다.
김본(소지섭 분)을 집요하게 추격하는 권영실(서이숙 분)을 향해 "내가 아끼는 놈이니 거칠게 다루지 말라"는 경고도, 티격태격 부녀사이 같은 유지연과의 관계도 애정이 흐른다. 유지연이 진용태(손호준 분)에게 "우리 뒤에는 국장님이 계셔"라고 말한 자신감도 심우철이 얼마나 의지가 되는 인물인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우철을 향한 시청자들의 의구심은 계속되고 있다. 특히 NIS의 내부첩자설로 심우철과 권영실의 행보가 집중된 가운데 호송차 폭파 작전(DEATH Protocol)은 시청자들의 의심의 날을 세우기에 충분했다.
심우철은 김본과 유지연에게 든든한 힘을 보태온 인물이지만 어딘지 낯선 여운을 남겨 시청자들의 경계의 눈초리를 빛나게 만든다. 이는 엄효섭의 깊은 연기 내공에서 비롯된 것. 씬을 압도하는 명연기가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게 몰입을 이끈다.
이렇듯 '내 뒤에 테리우스'는 거대 음모 세력 코너스톤과 김본의 누명, NIS의 내부첩자의 정체 등 풀리지 않은 수수께끼들에 한 발 다가서며 안방극장을 긴장과 스릴로 물들이고 있다.
선일지 악일지 정체에 대해 물음표가 커져가고 있는 엄효섭의 활약은 내일(7일) 밤 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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