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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 '명품 발라더' 케이윌이 컴백한다. 배우 유연석, 마마무 화사 등이 지원사격하며 힘을 보탰다.
이번 앨범에서 눈길을 끄는 점은 케이윌이 이번에 공동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렸다는 것. 그는 "내가 만든 노래가 어쩌면 제일 나에게 어울릴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요즘은 나의 진짜가 담기면 세상이 알아 주는 시대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앨범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타이틀곡 '그땐 그댄'은 작곡가 김도훈과 작사가 김이나가 케이윌이 함께 작업한 곡이다. 순수하게 사랑했던 시절에 대한 회상을 아련하고 감동적으로 그려낸 곡으로, 레트로한 사운드와 트렌디한 사운드를 적절히 믹스해 곡의 감동을 더한 하이브리드 팝 발라드다.
그는 "케이윌표 발라드라고 사람들이 기대하시는 것이 있다면 그 것에 맞는 것 같다. 새로운 편곡이 돋보일 것이다. '하이브리드 팝발라드'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잠정적으로 뮤직비디오에는 내가 출연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유연석이 나오게 되면서 내가 나오지 않게 됐다. 회사의 권유였다. 일부러 내가 나가지 않은 것은 아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수록곡 '착해지지 마요'에는 마마무 화사가 참여했다. 케이윌은 "남녀 듀엣곡을 안 부른지 오래 됐다. 마마무는 워낙 실력이 좋은 그룹이라 함께 작업을 해보고 싶었는데, 화사 씨가 흔쾌히 피처링 작업을 수락해줘 고마웠다"고 말했다.
한편, 케이윌의 정규 4집 파트 2 '想像;Mood Indigo'(상상;무드 인디고)와 수록 타이틀곡 '그땐 그댄'은 오는 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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