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150→80kg"…'안녕하세요' 역대급 다이어트男 등장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8-11-05 13:21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안녕하세요'에 70kg을 감량한 20대 남성이 등장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오늘(5일) 밤 방송되는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제작진은 한 고민주인공의 '남사친'의 체중감량과 그의 변화된 모습에 놀라 입을 다물지 못하는 출연진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소개된 '그 남자의 중독'은 과도하게 물과 커피를 섭취하는 '남사친'이 걱정된다는 20대 여성의 고민이다.

항상 물을 들고 다닌다는 그 '남사친'은 틈만 나면 물을 마셔 하루 마시는 물의 양이 6~8리터에 달했고 커피도 에스프레소 기준으로 하루에 12샷 이상 마신다고 했다. 과도한 수분 섭취로 수업 중간에 화장실을 다녀오는 일이 허다했고, 지방에 있는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올 때는 고속버스를 타고 와야 해 그 사이 화장실을 가지 못해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고 했다.

대화 도중 신동엽은 질문에 답변을 하느라 물을 마시지 못해 불편할 그 중독남을 배려해 편하게 물을 마셔도 된다고 말을 했고, 그는 자신이 챙겨온 2리터짜리 물통을 들어 급히 물을 마셨다. 물통은 순식간에 반 이상이 비워졌고 그 모습을 본 출연진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너무 놀란 켄타는 "왜 이렇게까지 마시게 된 건가요?"라 물었고, 그는 물과 커피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 것 같다는 생각에 계속해서 그 습관을 이어오고 있다고 했다.

이에 김태균이 "어느 정도 뺐어요?"라 물었고, 150kg이상 나가던 몸무게에서 70kg을 뺐다는 그의 답변에 공개된 사진 속 모습처럼 출연진들은 너무 놀라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어 지금과는 전혀 다른 중학생 시절 모습이 공개되었고, 스튜디오 곳곳에서 탄성이 터져 나왔다.

한편,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그 중독남은 머뭇거리며 물과 커피에 의존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그의 절실했던 당시의 이야기를 들으며 출연진들은 함께 마음 아파했고, 경찰서까지 가게 된 사연에는 놀라움과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한 역대급 체중 감량이야기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물과 커피에 중독된 20대 대학생의 이야기가 공개 될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387회는 오늘(20일) 밤 11시 1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lunarfly@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남북교류 특별페이지]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