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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1박 2일'이 풍요로운 가을을 맞아 신과 함께하는 '3단 의지명상'을 수행, 안방극장에 강력한 웃음탄을 쏘아 올릴 것을 예고한다.
이날 여섯 멤버들이 도전한 '3단 의지명상'은 험준한 오르막길을 지나 가파른 돌계단-징검다리까지 극복 대상들로 가득해 미션을 향한 열기에 불을 지폈다. 그 중 데프콘은 듬직한 풍채에서 뿜어져 나오는 카리스마처럼 정준영에게 "나만 믿으라"는 말로 신뢰도 100% 아우라를 발산시키는 등 두 사람의 남다른 케미가 빛을 발했다고. 반면 김준호-김종민은 안대 착용과 동시에 계룡산이 쩌렁쩌렁 울릴 만큼 포효하는가 하면, 허공을 향해 헛발질하고 네발로 엉금엉금 기어가는 등 세상 제일 겁쟁이 면모로 스태프들의 배꼽을 저격했다는 후문. 급기야 김준호-김종민은 이번 미션의 최대 난코스인 징검다리 앞에서 바람에 흔들리는 깃대처럼 차태현-윤동구와 흔들린 우정을 폭발시켰다고 해 그 사연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에 과연 반전과 복병이 난무한 산길에서 '망자' 김준호-정준영-김종민을 가장 먼저 꽃길로 안내할 '귀인'은 누굴지 오는 3일(일) 방송하는 '1박 2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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