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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이젠 더 이상 누군가의 연기 선생님이 아니다. 연기 선생님 출인인 배우 이정은, 조한철, 전수경, 이준혁이 이젠 누군가의 선생님이 아닌 자신의 매력을 100% 발산하는 대세 배우로 우뚝섰다.
이뿐만 아니라 이정은은 '미스터 션셔인' 촬영 중 주민등록증을 분실해 재발급을 받기 위해 함안댁 분장을 하고 주민등록증 사진을 찍었던 에피소드부터 아버지와의 뭉클한 사연까지 전하며 '인생술집'을 풍요롭게 했다.
tvN '백일의 낭군님'에서 존재감을 발휘한 조한철은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들의 연기를 가르쳤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MC 김희철과의 인연을 떠올리며 "희철이는 그때도 천진난만했다. 뜬금없이 '선생님이 한 번 해보세요'라고 말해서 당황하게 했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철은 "모두가 '쟤 왜 저러냐'고 했는데 한철 선생님이랑 이수만 선생님만 저를 엉뚱하고 매력 있다고 인정해주셨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드라마 영화는 물론 최고의 뮤지컬 배우 이기도 한 전수경은 "옥주현 씨의 연기 선생님이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뮤지컬 '시카고'를 위해 연기를 배우고 싶다고 연락이 와서 연기 지도를 하게 됐다"고 밝히며 이후 옥주현이 여우주연상을 받아 뿌듯했다고 소감까지 덧붙였다. '마임 연기'의 대고 잘 알려진 역시 자신의 연기 제자들에 대해 이야기 했다. 그는 "윤박, 송중기 등이 있다"고 밝힌 후 송중기대해 "걔는 정말 다 가졌다. '늑대소년' 할 때 몸 움직임 마임을 지도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tvN '인생술집'은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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