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아찔한 사돈연습' 남태현♥장도연, 듀엣곡X포옹 '심쿵'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8-11-02 20:47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아찔한 사돈연습' 장도연과 남태현이 듀엣곡을 부르며 한층 더 가까워졌다.

2일 밤 방송된 tvN '아찔한 사돈연습'에서는 가상 부부 장도연-남태현, 경리-오스틴 강, 미주-권혁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장도연은 밴드 '사우스 클럽' 멤버들과 대학로 버스킹 공연을 준비하는 남태현의 연습실을 찾았다. 장도연은 멤버들과의 첫 만남에 긴장했고, 남태현은 멤버들 앞에서 당당하게 장도연을 와이프라고 소개했다.

남태현은 공연 준비 중 장도연에게 "뭐 하나 같이 하면 재밌을 것 같다. 우리 듀엣 할까?"라고 제안했다. 갑작스러운 듀엣 제안에 장도연은 당황했지만, 멤버들까지 나서서 "도와달라"고 하자 차마 거절하지 못했다. 장도연은 "차라리 즉석에서 부르라고 하면 '에라 모르겠다'하고 상관없는데 같이 하는 거 아니냐"라며 "남편 공연에 어떻게 보면 피해가 가면 안 되는데 노래에 대한 자신이 없다 보니까 살짝 겁이 났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남태현과 멤버들은 장도연이 '복면가왕'까지 출연한 뜻밖의 실력자(?)라는 것을 확인한 후 더욱 신뢰를 드러냈다. 특히 남태현은 "목소리가 허스키할 줄 알았는데 너무 청아한 목소리를 갖고 있었다. 음색이 좋다고 생각했다. 진심으로 목소리가 진짜 좋다"며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남태현과 장도연은 듀엣곡으로 '썸'을 선곡, 멤버들과 함께 연습했다. 장도연은 수줍어하면서도 최선을 다해 노래를 불렀고, 남태현은 편안한 분위기를 리드했다. 장도연은 "본인이 잘하는 걸 하는 모습이 섹시해 보인다고 하지 않냐. (남태현이) 진두지휘 하는 게 내가 전혀 알아들을 수는 없는 얘기지만 확실히 리더의 모습이라 되게 멋있었고, 듬직해 보였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버스킹 연습 후 장도연과 남태현, 멤버들은 곱창집에서 회식을 했다. 술을 마시며 분위기가 한껏 달아올랐고, 남태현은 장도연을 위해 기타까지 꺼내 들고 즉석 버스킹 공연을 펼쳤다. 장도연은 남태현이 자신을 위해 '허그 미'를 열창하자 감동했고, 노래가 끝나자 포옹으로 화답하며 이전보다 한층 적극적인 모습으로 훈훈하게 만들었다. 남태현도 "긴장됐는데 아내가 좋아하는 게 느껴져서 편하게 부른 거 같다"며 만족스러워했다.


오스틴 강은 신혼집에서 브런치를 준비하며 경리를 기다렸다. 뒤늦게 도착한 경리는 함께 브런치를 만들었고, 두 사람은 달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경리는 브런치를 먹은 후 본격적으로 신혼집 구경에 나섰다. 오스틴 강은 평소와 다르게 초조한 모습을 보였고, 경리는 어리둥절해 했다. 이후 안방 문을 활짝 연 경리는 깜짝 놀란 표정을 지었다. 바로 오스틴 강이 준비한 이벤트 때문이었던 것.

풍선부터 대형 꽃다발, 장미로 만든 하트까지 직접 준비한 오스틴 강의 정성에 경리는 행복해했다. 또한 오스틴 강은 웨딩 사진 촬영을 위해 경리의 웨딩드레스까지 준비했다.

경리는 "그런 이벤트 처음 받아봤는데 받아보니까 기분이 되게 좋았다. 처음 받아봤고 그런 이벤트는 마지막이 될 거 같은데 되게 좋았다. 너무 귀여웠다"며 행복해했다. 또 "감동받았다. 처음부터 끝까지 나를 진짜 많이 생각해준다는 느낌이 들었다. 설레였다고 말했다. 오스틴 강은 "내 와이프니까 앞으로 더 잘해주겠다"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경리와 오스틴 강은 커플링을 서로 끼워주기로 했다. 그러나 경리의 반지 사이즈가 맞지 않았고, 오스틴 강은 당황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사랑의 힘'으로 커플링을 끼고 둘만의 언약식을 했다.


이날 미주-권혁수의 집들이 마지막 손님으로 문가비가 등장했다. 미주는 권혁수의 '여사친' 등장에 표정이 굳어졌다. 게다가 문가비는 핼러윈을 맞아 섹시한 고양이 코스프레까지 하고 나타나 더욱 미주를 의식하게 만들었다.

말수가 부쩍 없어진 미주에게 권혁수는 "오해하면 안 된다. 가비는 나의 남동생"이라고 해명했다. 문가비도 "진짜 오빠한테 나는 남동생이다. 나한테 놈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미주도 다소 안심한 듯했지만,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어쨌든 여자 아니냐. 질투를 진짜 안 할 줄 알았는데 질투가 진짜 많이 났다"고 털어놨다.

이후 미주와 권혁수, 문가비는 핼러윈 기념 인증샷 촬영하기에 나섰다. 문가비는 두 사람을 위해 사진작가로 변신, 소품까지 활용하며 적극적으로 촬영을 도왔다. 어느덧 미주도 문가비의 털털한 매력에 빠져들어 "진짜 재밌다. 언니 매력적이다"라며 친해진 모습을 보였다.

미주는 "성격도 털털하고 나랑 친해지면 잘 맞겠구나 싶었다. 다음에 더 얘기 나누고 친해져서 오빠에 대해 다 캐낼 거다"라며 웃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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