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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신동엽이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 '플레이어'로 활약, 토요일 저녁을 유쾌함으로 물들이고 있다.
플레이어로 프로그램에 녹아 든 신동엽은 보다 편안한 모습으로 멤버들과 어울리며 의견을 주고 받아 자연스럽게 '투닥케미'를 전하고 있고, 들리는 대로 가사를 쓴 뒤에 기상천외한 오답에 그럴듯한 해석을 더하는 등 능청스러우면서도 재치 넘치는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내레이션이 들어간 노래가 문제로 나왔을 때에는 '이건 좀 심하지 않냐'고 항의 하는 등 때때로 제작진에게 투덜거리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내고 있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신동엽은 방송 초반부터 '문맥의 왕'으로 멤버들 사이에서 포지셔닝을 선점, 잘 들리지 않는 가사는 문맥을 통해 유추해 정답을 추리해왔으며, 분기별로 한 번씩 나오는 에이스 본능으로 멤버들이 고전하는 어려운 단어를 척척 맞추는가 하면, 최근에는 노이즈 '상상 속의 너'의 받쓰 내용으로 1차 시도 만에 성공하는 등 키플레이어로서의 저력을 발휘하기도 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tvN '놀라운 토요일'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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