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올 가을 안방극장을 유쾌하게 물들일 tvN 새 불금시리즈 '톱스타 유백이'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문명충돌 외딴섬' 여즉도를 배경으로 3인 3색 개성이 돋보이는 김지석-전소민-이상엽의 모습이 관심을 집중시킨다.
김지석은 1980년대 감성이 물씬 풍기는 마을 분위기와 언밸런스한 비주얼로 보는 이들의 이목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시크한 블랙 의상에 2:8로 곱게 빗은 머리, 블링블링한 선글라스로 대한민국 대표 톱스타 아우라를 내뿜고 있지만 정겨운 여즉도 분위기와 문명 충돌을 일으키는 모습인 것. 도도하게 꼰 다리와 살짝 올라간 입꼬리만으로 나르시시즘 톱스타의 허세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가운데 톱스타 김지석이 2주간의 유배 생활을 통해 어떻게 변화될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그런가 하면 전소민은 보기만 해도 엔도르핀이 샘솟는 100% 자연산 청정 매력을 뽐내고 있는 모습. 자칭 여즉도 최고 자전거 드라이버를 엿보게 하듯 통통 발랄한 그녀의 모습에서 극 중 오강순이 보여줄 마성의 깡순이 매력에 대한 관심을 솟구치게 한다. 마지막으로 아기 염소를 품에 안은 이상엽의 모습이 시선을 강탈한다. 과거에서 온 듯한 복고 패션을 뚫고 나오는 시크한 눈빛에서 여즉도 여심을 올킬한 '마돌파탈(마돌+옴므파탈)'이 저절로 느껴진다. 이에 톱스타 김지석이 생애 듣도 보도 못한 문명단절 외딴섬 여즉도에서 전소민-이상엽과 펼칠 케미에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이 모아진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