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무비] "'안시성·공조'보다 빨라"…'창궐' 4일만에 100만 돌파 성공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8-10-29 08:19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액션 사극 영화 '창궐'(김성훈 감독, 리양필름·영화사 이창 제작)이 개봉 4일 만에 100만 터치다운에 성공하며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창궐'은 84만998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창궐'의 누적 관객수는 100만9014명을 기록했다.

개봉 첫 주말 84만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창궐'. 이뿐만 아니라,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비수기 극장가 독보적인 흥행 강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러한 '창궐'의 압도적인 흥행 스코어는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한 '암수살인'(김태균 감독)보다 약 5배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은 물론, 지난 주 개봉한 외화 '퍼스트맨'(데이미언 셔젤 감독)의 개봉 첫 주말 스코어(34만명)보다 약 2.4배 높은 수치로 눈길을 끈다.

여기에 개봉 4일 만에 누적 관객수 100만 명을 돌파한 '창궐'의 흥행 속도는 2018년 역대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안시성'(김광식 감독)과 781만 관객을 동원한 액션 흥행작 '공조'(17, 김성훈 감독)보다도 하루 빠른 속도로 이목을 모은다. 또한 10월 대표 흥행작으로 꼽히는 '범죄도시'(17, 강윤성 감독)와 마블 히어로 무비 '토르: 라그나로크'(17,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와 동일한 속도로, 10월 극장가 흥행을 이끌었던 오락 영화들의 바통을 이어받을 '창궐'의 존재감을 여실히 입증하고 있다.


여기에 '창궐'의 개봉 주말 극장을 찾은 전체 관객수는 162만4209명으로, 지난 주말 전체 관객수(127만4166명/19일~21일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보다 약 27% 증가한 수치를 보여 '창궐'이 10월 말과 11월 초 극장가를 이끌 유일한 액션 블록버스터임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것은 물론, 박스오피스 상위 5위에 랭크된 작품들 중 좌석판매율 1위와 더불어 예매율 1위 자리까지 차지하고 있어 개봉 2주차 흥행세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렇듯 10월 말부터 11월 초로 이어지는 비수기 극장가에서 시장의 규모를 확장하고 있는 '창궐'의 이러한 흥행 행보는 '지금껏 본 적 없는 타격감 넘치는 액션과 압도적인 스케일, 다채로운 캐릭터 플레이를 갖춘 오락 영화로 손색없다'라는 입소문이 이어진 결과로 분석된다.

'창궐'의 현빈, 장동건, 조우진, 정만식, 이선빈, 김성훈 감독이 100만 관객 돌파 기념 인증샷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이들은 100 모양의 숫자 풍선과 케이크를 들고 영화를 향한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어 훈훈함을 자아낸다.?


한편, '창궐'은 산 자도 죽은 자도 아닌 야귀(夜鬼)가 창궐한 세상, 위기의 조선으로 돌아온 왕자와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절대악 김자준의 혈투를 그린 작품이다. 현빈, 장동건, 조우진, 김의성, 정만식, 이선빈, 조달환 등이 가세했고 '공조' '마이 리틀 히어로'의 김성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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