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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개그우먼 박나래가 팬들로부터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값진 선물을 받았다.
팬클럽은 2주간의 짧은 기간 동안 팬들의 크고 작은 손길로 작은 정성들을 모았다. 많은 이들이 함께 하다 보니 기부금이 금세 모였고, 그 금액으로 100만원 상당의 기부품을 구입해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한사랑 장애 영아원으로 전달됐다.
회원들은 기부품 이외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타 물품들을 전달, 일손이 필요한 곳에 힘을 보태는가 하면 아이들과 함께 하며 의미 있는 봉사 시간들을 보내기도 했다고.
박나래와 팬클럽의 끈끈한 유대관계는 그녀의 SNS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팬들이 직접 준비한 생일 잔칫상을 받은 박나래는 "살아생전 이런 생일상은 처음입니다. 직접 만드신 간장게장, 산낙지 무침, 찜닭, 감사하고 사랑합니다"라며 격한 감동을 표했다.
독보적인 예능감 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을 잘 챙기는 고운 마음 씀씀이 역시 이미 방송을 통해 드러난 바, 박나래의 선한 영향력은 쌀쌀한 가을, 곳곳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한편, 박나래는 '나혼자 산다', '비디오스타', '놀라운 토요일' 등 다채로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종횡무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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