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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숨바꼭질' 이유리가 집 앞에서 맨발인 채로 폭풍 오열을 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 장면을 촬영할 당시, 급격하게 추워진 날씨 속에서 맨발에 외투도 없이 연기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유리는 오히려 현장에 있는 스태프를 독려하는 것은 물론 불타는 연기 열정을 어김없이 선보였다. 특히, 이유리는 촬영이 끝난 후에도 감정 몰입을 유지한 채 한동안 눈물을 계속 멈추지 못했다고.
지난 '숨바꼭질' 방송에서 하연주(엄현경)는 민수아로서의 삶을 살아가기로 결정한 후, 민채린(이유리)을 향한 적대감을 드러내며 복수의 서막을 열었다. 이에 회사와 가족 모두를 잃을 위기에 처한 채린이 이를 어떻게 극복하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대한민국 유수의 화장품 기업의 상속녀와 그녀의 인생을 대신 살아야만 했던 또 다른 여자에게 주어진 운명, 그리고 이를 둘러싼 욕망과 비밀을 그린 드라마 '숨바꼭질'은 오늘(27일) 밤 8시 45분부터 33-36회가 연속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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