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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플레이어' 송승헌의 통쾌한 비리 사슬 끊기 작전이 기대되는 이유는 뭘까. 바로 송승헌이 더 이상 혼자가 아니기 때문이다.
장인규(김원해) 검사를 대신해 진용준에게 사건을 연결해주는 브로커를 찾아간 하리. 하지만 이는 장검사를 배신한 검찰동기에게 범죄수익환수팀의 계획을 전달받은 진용준의 함정이었다. 순식간에 무기를 든 괴한들에게 둘러싸이며 일촉즉발의 상황에 놓인 하리는 예상과는 다르게 "아니. 못 나가는 건 내가 아니지"라며 여유 있는 모습을 내비쳤다. 항상 예측불가 빅픽쳐를 그리며 작전을 성공시키는 하리. 이번에는 어떤 작전을 세우고 있는 걸까.
#2. 최고의 동료, 팀 플레이어
#3. 검찰청 내부 조력자들의 끈끈한 연대
검찰청 내부 조력자인 장검사와 대검차장 유기훈(이황의)의 끈끈한 연대 역시 믿음직하다. 먼저 장검사는 "당신은 이대로 따라주기만 하면 돼. 나머진 우리가 알아서 대령할 테니까"라는 사기꾼 하리의 작전을 신뢰했다. 또한 유기훈은 이런 장검사가 이미 부패된 상부의 지시에 굴복하지 않고 자유롭게 수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든든한 울타리가 돼줬다. 영장 발부에 대해 질타하는 검사장(김귀선)에게 그의 비리를 담은 녹취록을 공개하는 초강수를 둔 것. 플레이어와 검찰의 특별한 공조로 만들어진 정의구현이 기대되는 이유다.
'플레이어' 오늘(27일) 밤 10시 20분 OCN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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