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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25일 KBS2TV <속보이는TV 인사이드> '공감해U'에서는 매년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학교폭력 전문 심부름센터, 일명 조폭 삼촌 서비스에 대해 다룬다.
사실, 재연은 학교폭력 가해자였다. 재연의 괴롭힘에 못 이겨 전학을 가게 된 학생도 생겼다. 그사이 재연의 새로운 괴롭힘 대상은 민호(가명, 14)로 바뀌었다. 재연은 민호에게 돈을 빼앗는가 하면, 구타를 목적으로 하는 일명 '살인축구'를 일삼으며 민호를 지속해서 괴롭혔다. 이 모습을 우연히 목격하게 된 상담선생님. 이 상담선생님이 사실은 민호의 엄마 반정연(가명, 43)이었던 것. 재연의 괴롭힘으로 민호가 계단에서 굴러 다리까지 부러지자, 인내심은 한계에 다다른다. 해결 방법을 찾던 중, 학교폭력 전문 심부름센터에서 직원을 고용한다. 단, 폭력은 절대 안 되며, 위협만 해달라고 부탁한다. 민호에게서 재연을 떨어뜨려 놓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 생각했다.
MC 김구라는 선을 넘어버린 과잉보복이라며 보다 합리적인 방법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취했고, 박은영 아나운서는 이에 동의하면서도 내 자식이 당한다고 생각하면 충분히 이해 가능하다며 두 MC들 사이에서도 설전이 벌어졌다는 후문이다.
대국민 공감 프로젝트 '공감해U'는 오는 25일 (목) 저녁 8시 55분 KBS2 '속보이는TV 인사이드'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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