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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정유미가 악성 루머를 퍼뜨린 유포자를 고소, 피해자 신분으로 진술을 마쳤다.
24일 정유미의 소속사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지난 22일 정유미는 피해자 신분으로 서울 강남경찰서를 찾아 진술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법의 절차에 따라 진행할 것이며 어떤 상황에서도 합의나 선처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7일 온라인을 통해 증권가 정보지, 일명 '지라시'로 인해 다수의 연예인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 정유미 또한 이름이 거론, 그의 이름은 당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다음날까지 머물렀다.
2차 피해 우려도 쏟아졌다. 이에 정유미 측은 18일 공식입장을 통해 "사무근인 내용을 무차별적으로 유포하고 사실인양 확대 재생산해 배우의 명예를 실추하고 큰 상처를 준 행위에 대해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며 강력한 처벌 의사를 밝혔다.
그리고 정유미는 22일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피해자 피해자 진술 조사를 받았다.
최근 연예인들은 악성 루머에 칼을 빼들었다. '아니면 말고' 식의 악성 루머 유포는 스타들과 그의 가족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긴다. 이에 여러 스타들은 더 이상 이를 좌시하지 않고 강경 대응에 나서는 등 많은 팬들로부터 적극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어떠한 협의나 선처도 없다"며 강경 대응을 시사한 정유미. 이번 일을 계기로 무분별한 지라시 및 악성 루머들이 뿌리채 뽑혔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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