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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백낭' 조성하 음모 안 도경수, 12.7% 역대 tvN top5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8-10-24 08:44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도경수는 남지현을 지켜낼까.

22일 방송된 tvN 월화극 '백일의 낭군님'에서는 이율(도경수)이 김차언(조성하) 부녀의 음모를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지며 긴장감을 높였다.

모전교에서 홍심(남지현)을 만난 이율은 "평생 널 그리워했으니까"라고 고백했다. 하지만 자신의 뒤를 쫓는 사내가 있음을 간파하고 "지금은 이렇게 헤어지지만 조만간 내가 널 다시 찾을 것"이라며 홍심을 스쳐 지나갔다.

이율은 자신이 기억을 되찾는 것을 김차언이 방해하고 있다는 걸 알았다. 정제윤(김선호)의 도움을 받아 기억 찾기에 나선 이율은 양내관(조현식)을 만나 자신의 죽음을 덮기 위해 그를 죽이려 한 자가 김차언이며 모든 비밀이 자신의 일기 안에 담겨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후 이율은 무연(김재영)의 뒤를 쫓다 살수에게 위협을 당하는 홍심을 구해냈다. 그리고 "나는 널 처음 본 순간부터 마음에 담았다. 나는 만나지 못한 너의 스무 살을 사랑했다. 그리고 앞으로 남은 너의 수많은 날들을 사랑할 것이다. 지금 네 앞에 있는 이는 세자가 아니다. 원득이다"라며 입맞춤 했다.

정제윤은 이율의 일기를 찾아냈다. 그리고 김차언의 의심을 거두기 위해 서고에 불을 지른 뒤 "일기는 영원히 사라졌다"고 말했다. 하지만 사건이 벌어졌던 3월의 일기는 이율의 밀서에 적힌 발꿈치 종과 인장으로 찍은 벚나무 앵을 합해야 답을 찾을 수 있는 곳에서 발견됐다. 이율은 일기를 통해 세자빈 김소혜(한소희)가 다른 사내의 아이를 가졌고, 그 비밀을 숨기기 위해 김차언이 자신을 죽이려 했다는 걸 알아냈다. 이율은 즉시 김소혜의 처소로 향했고 "내 오늘 밤은 오래도록 빈과 함께 있어야겠습니다"라고 선언했다.

이처럼 '백일의 낭군님'은 애달프고 설레는 도경수와 남지현의 청춘 로맨스에 불을 지피는 한편, 궁중 미스터리를 하나씩 풀어가며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조이고 있다. 이제 조성하 부녀의 음모를 도경수가 모두 알게된 만큼, 한소희는 누구의 아이를 가진 것인지, 조성하 부녀의 마지막 발악에 맞서 도경수가 남지현을 지켜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 상황.

마지막까지 엔딩을 예측할 수 없는 쫄깃한 전개에 시청률도 껑충 뛰어올랐다. 이날 방송된 '백일의 낭군님'은 평균 12.7%, 최고 14.3%(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또 다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 지상파 포함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유지했다. 이는 역대 tvN 전체 드라마 시청률 5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tvN 타깃 남녀 2049 시청률에서도 평균 6.7% 최고 7.6%의 기록으로 지상파 포함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달성했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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