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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수현이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그리고 마블 시리즈 출연 여부에 대한 이야기 했다.
특히 이번 영화에서는 마블 블록버스터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 '다크타워: 희망의 탑'(2017) 등 할리우드 영화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우 수현이 주요 배역이 내기니 역을 맡아 국내 팬들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내기니는 최강 어둠의 마법사 볼드모트가 키우는 뱀이자 그를 죽이기 위해 파괴해야하는 호크룩스 중 하나로 '해리포터' 세계관에서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캐릭터이기 때문에 수현의 캐스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수현은 극중 '뱀의 몸짓'과 관련한 연기에 대해 "'대니쉬걸'과 1편에서 에디 레디메인이 춤추는 듯한 모양을 보여주지 않나. 그때의 무브먼트 코치가 있는데 그분께 도움을 받았다. 아주 간단거라도 뱀의 움직임을 넣어보려고 했다"며 "처음에 오디션을 봤을 때도 뱀으로 변신하는 연기를 요구하기도 했다. 감독님이 "2%의 뱀을 가미해봐"라는 식의 요구를 하셨다.(웃음) 굉장히 재미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수현은 마블 시리즈에서의 출연 계획은 없냐는 질문에 "사람 일은 모르는 거죠"라며 웃었다. 이어 그는 "마블 영화는 저도 지금도 열심히 챙겨 보고 있다. (그런데 제가 출연했던) '어벤져스' 2편의 조스 웨던 감독님이 DC로 가셔서 앞으로 어떻게 될지 확신하지 않지만 계속 그 세계는 커지니까 확신할 순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는 데이비 예이츠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에디 레드메인, 캐서린 워터스턴, 애리슨 수돌, 댄 포글러, 에즈라 밀러, 주드 로, 조니 뎁, 칼럼 터너, 수현 등이 출연한다. 11월 1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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