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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작사가 서지음이 21일 MBC 표준FM(95.9MHz) '아이돌 라디오'에 출연해 저작권료가 많이 들어오는 이른바 효자곡으로 그룹 엑소 '으르렁'과 그룹 러블리즈의 '아츄'를 꼽았다.
가장 많은 저작권료를 안겨준 효자곡을 묻는 질문에 서지음은 엑소 '으르렁'과 러블리즈 '아츄', DJ 정일훈은 자신이 속한 그룹 비투비의 '무비'와 '그리워하다'일 것 같다고 답했다.
또한 서지음은 '으르렁'을 작사하게 된 배경으로 가이드에서 불린 영어 가사와 가장 비슷한 발음을 찾다가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자신이 직접 쓴 가사 가운데 그룹 오마이걸의 '비밀정원'을 가장 아낀다고 밝혔다.
서지음은 '비밀정원' 가사와 관련해 "(가사인) '이 안에 멋지고 놀라운 걸 심어뒀는데'는, 단순한 사랑 이야기가 아니라 '나는 될 거다. 나에게는 뭔가 있다'라는 희망적인 자전적 메시지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서지음은 작사가를 꿈꾸는 지망생들에게 진심 어린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그는 "일일이 보낸 메시지에 답변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면서 "'비밀정원' 속 가사처럼 자신의 정원 속에 심어둔 씨앗의 가능성을 믿었으면 한다"고 해 청취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한편 '아이돌 라디오'는 평일 밤 9시~10시 네이버 브이 라이브(V앱)에서 생중계된다. 중계된 내용은 당일 밤 12시 5분~1시(주말 밤 12시~1시) MBC 표준 FM(서울·경기 95.9MHz)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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