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아이돌 글로벌 모바일앱 '체리픽웍스', 관심·주목 UP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8-10-22 11:01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방탄소년단으로 대표되는 K팝 한류열풍. 단군 이래 최고다. 이들 글로벌 코리아 홍보대사 덕에 한글 주가까지 치솟고 있다.

K-POP을 선봉장으로 세계로 도약하는 한류. 하지만 아쉬운 점이 하나 있다. 글로벌 팬 확산에 따른 무궁무진한 부가가치를 극대화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온라인, 모바일 시대가 도래했음에도 K-POP의 글로벌 수익모델은 음원, MD판매, 콘서트 매출에 머물러 있다.

글로벌 스타들이 전 세계 팬들을 실시간으로 만날 수 있는 '창구'가 없다. 모바일이 정답임은 누구나 알지만 앱 구축을 선뜻 하기는 망설여진다. 비용 문제 때문이다. 모바일 서비스를 위한 앱 구축. 만드는 개발비도 비싸지만 유지 관리 비용도 만만치 않다. 사업자가 경계해야 할 경상비가 확 늘어난다. 설상가상 활동이 주춤할 때는 일종의 재고 비용 처럼 경영에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때문에 대부분의 기획사들은 페이스북, 유튜브, 인스타그램, 웨이보 등 글로벌 SNS 서비스에 의존하고 있다. 팔로워 수가 늘면 수익이 늘어나는 구조. 하지만 근본적 한계가 있다. 결국 남 좋은 일이다. 폭발력 있는 컨텐츠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온전히 수익화를 하지 못하고 있는 셈.
그렇다면 비용 걱정 없이 직접 모바일 소통창구를 만드는 방법은 없을까. 외주를 통해 구축비용에 대한 큰 부담 없이 지구촌 팬들과의 공식 소통창구를 열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아티스트 전용 모바일 서비스가 탄생했다. 기술력을 보유한 엔터테인먼트 기업 (주)체리픽웍스(대표 하상민)가 전용 모바일 앱을 개발해 글로벌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체리픽웍스는 모바일을 통해 글로벌 팬 매니지먼트 서비스를 구축해주는 모바일 플랫폼 스타트업 기업. K팝 아티스트 등 스타들의 모바일 서비스 어플리케이션을 구축, 운영해주는 전문 개발사다.

전문 회사인 만큼 노하우가 탄탄하다. 글로벌 인프라를 이미 구축했다. 특히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법인을 설립, 서버를 구축했다. ICP비안이라는 중국 내 인터넷 서비스 허가증도 발급받았다. 개별 스타 맞춤형 디자인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같은 전문화된 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구축된 아티스트 글로벌 모바일 서비스의 목표는 분명하다. 지금까지 없었던 부가 가치 창출을 통한 수익 극대화다. 기존 MD 상품이 아닌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스타 컨텐츠의 확장 영역은 우주 공간 만큼 무궁무진하다. 이모티콘, 배경화면, 잠금화면, 디지털 화보, 휴대폰 테마, 벨소리, 360VR, AR(증강현실) 서비스를 통한 스타와 사진찍기, 3D아바타 등 수익 확장 가능 영역은 이제 막 시작단계일 뿐이다.
콘서트나 팬미팅, 클라우드펀딩, 공동구매, 단톡방 등 팬소통 창구를 통한 최신 팬 활동 트랜드도 지원한다. 모바일 위치 기반 서비스라 앱 공간에서 글로벌 팬의 소비 패턴에 대한 시간 장소적 빅데이터 구축을 통한 2,3차 수익 확장도 꾀할 수 있다.

한류 스타에 대한 해외 팬들의 스킨십에 대한 니즈는 상상을 초월한다. 이역만리 떨어져 있는 한류 스타와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모바일 공간에 대한 갈증은 수익화의 기반이다. 이러한 글로벌 충성 팬들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조할 수 있는 창구가 바로 한류스타 모바일 창구(앱)이다.


전형적인 수요 공급자 간 윈-윈 모델이다. 수요자인 한류스타 기획사들은 적은 외주 비용으로 지금까지 엄두를 내지 못했던 새로운 영역의 막대한 수익창출이 가능하다. 공급자인 체리픽웍스는 전문화된 기술로 각 한류스타들의 모바일 창구들을 확장해 감으로써 규모의 경제를 실현, 점점 더 싼 가격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미 손해나는 장사가 아님을 간파한 많은 기획사들이 체리픽웍스에 서비스를 의뢰하고 있다. 시크릿, BAP을 배출한 TS엔터테인먼트는 일본을 중심으로 글로벌 팬덤을 확장해 나가고 있는 10인조 신생 루키그룹 TRCNG 에 대한 서비스 구축을 완료했다. 체리픽웍스의 관계자는 올해 내로 서비스를 도입할 4개팀을 확정하였으며, 글로벌 아티스트들을 보유한 국내 메이저 기획사들과도 긴밀하게 서비스 도입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품종 소량생산 시대 속에 점점 세분화되고 있는 외주 서비스 시장. 한류스타란 우량 컨텐츠를 앞세운 국내 엔터업계도 예외는 아니다. 체리픽웍스의 글로벌 모바일 서비스 구축 서비스가 한류스타의 글로벌 수익 극대화의 창구로 주목받고 있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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