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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모태방송인' 김나영과 '프로예능러' 김호영이 '안녕하세요'에서 만났다.
김나영은 "산후보다 지금이 더 힘들다"며 "만약 다른 두 가지 고민도 이렇게 힘들다면 집에 가겠다"고 엄살 아닌 엄살을 부려 시작부터 큰 웃음을 안겼다.
특히 최근 붕어빵처럼 꼭 닮은 둘째를 출산한 '아들바보' 김나영은 화가 나면 헐크로 돌변하는 아들로 인해 고민이라는 어머니의 사연을 듣던 중 "지금 28년 된 아들한테 하시는 말이랑 28개월 된 제 아들한테 하는 말이 똑같다"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김나영은 "이게 28년 동안 계속된다면 저는 그만둘래요"라고 말했다.
한편, '예능 원석'으로 주목 받고 있는 뮤지컬 배우 김호영은 오프닝에서부터 화려한 패션과 신들린 입담으로 방청객의 혼을 쏙 빼놓은 범상치 않은 예능감을 발휘한다.
김호영은 "엄마 역이 더 잘 어울리는데"라며 아들 역할을 맡은 이영자와 함께 찰떡 같은 모자 호흡을 맞추는가 하면 특유의 하이톤 목소리와 화려한 제스처가 어우러진 섬세한 '수다력'을 발휘, 오늘 방송에 꿀잼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나영과 김호영 '흥남매'의 환상적인 케미가 펼쳐질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는 오늘(22일) 밤 11시 1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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