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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SBS 수목 '흉부외과'(극본 최수진, 최창환, 연출 조영광)의 고수와 서지혜가 수술장에서 재회하며 최고시청률 10.52%를 기록했다.
그런가 하면 눈을 뜨게된 수연(서지혜 분)은 지나(김예원 분)을 통해 자신이 심장이식수술을 받게되어 살아났다는 사실, 그리고 아버지 현목(남경읍 분)이 세상을 떴다는 걸 알게되고는 소리없이 오열했다.
이후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회의실에서 석한은 태아의 심장에 이상있는 임산부에 대해 산부인과와 협업해 수술하겠다고 나섰고, 이를 듣던 현일(정보석 분)로 부터 수연과 함께 수술을 할 것, 그리고 라이브로 추진할 것을 지시받기도 했다. 이에 석한은 그를 향해 이 수술이 성공하면 부탁할 게 있다는 말을 던지기도 했다.
'흉부외과'는 이처럼 2막을 열자마자 팽팽하고도 긴장감넘치는 스토리가 펼쳐지면서 닐슨코리아 수도권기준(이하동일)으로 15회와 16회가 지난회 보다 시청률이 상승한 각각 7.9%(전국 7.2%)와 9.7%(전국 8.8%)를 기록했다. 그리고 2049시청률 또한 역시 상승하면서 각각 2.7%와 3.4%를 기록했으며, 최고시청률은 10.52%까지 치솟았다.
동시간대 MBC '내 뒤에 테리우스'는 각각 8.8%(전국 7.9%)와 10.7%(전국 9.5%)를 기록했고, KBS 2TV '오늘의 탐정'은 각각 1.8%(전국 1.8%)와 1.9%(전국 2.0%)에 머물렀다.
한 관계자는 "이번 회에서는 태수가 어머니 장례식에 이어 태산병원을 떠난 사연, 그리고 석한이 이전과는 다른 행보를 보이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눈길을 끌었다. 또한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뒤 수연이 태수를 찾아간 이야기가 그려졌다"라며 "이처럼 드라마 2막을 본격적으로 열자마자 시청률이 상승했는데, 앞으로 이들 셋의 행보가 어떻게 전개되면서 긴장감을 자아낼지 꼭 지켜봐달라"라고 소개했다.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흉부외과'는 '두 개의 목숨 단 하나의 심장', 의사로서의 사명과 개인으로서의 사연이 충돌하는 딜레마 상황에 놓인 절박한 흉부외과 의사들의 이야기이다.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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