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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드라마 '이몽'이 이해영-허성태의 캐스팅을 확정했다.
이해영이 분한 히로시는 극 중 이영진(이요원 분)의 양아버지. 어린 이영진을 일본으로 데려와 지극정성으로 키우며 그를 위해 목숨도 버릴 수 있다고 믿는다. 향후 사랑하는 딸 영진과 천황에 대한 절대적 충성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쫀쫀한 긴장감으로 물들일 예정. 드라마 '보이스', '보이스 시즌2', 영화 '공조', '명량' 등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선 굵은 연기를 보여줬기에 이해영의 활약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허성태가 분한 마쓰우라는 극 중 조선인 태생의 일본경찰 경부. 일본인보다 더 악랄하게 조선인을 핍박하는 고문전문가. 인생 최대 목표인 '의열 단장' 김원봉(유지태 분)을 잡기 위해 '의열단 밀정' 이영진을 끝없이 의심하고 핍박하는 등 역대급 악역의 탄생을 예고한다. 특히 독보적 존재감을 뽐냈던 영화 '범죄도시' 독사, 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 홍정수를 잇는 새로운 악역 캐릭터를 만들 것으로 보여 '이몽'에서 선보일 미친 존재감에 관심이 모아진다.
유지태-이요원-임주환-이해영-허성태로 연기력 만렙 라인업을 구축하며 기대를 높이고 있는 '이몽'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일제강점기 첩보 멜로. 2019년 5월 초 MBC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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